[ MIT ] in KIDS 글 쓴 이(By): noo9 (오빠아아~) 날 짜 (Date): 2000년 7월 14일 금요일 오후 02시 21분 25초 제 목(Title): 네팔이 꿈을 꾸었다. 언제나 이상한 꿈을 자주 꾸어대는 나라 그리 새삼스럽지도 않았다. 흠. 허름한 전철비슷한 기차를 허덕대며 달려가서 겨우 잡았다. 유리창도 다 깨지고 손잡이들도 다 녹이 덕지 덕지. 거기서 대충 내 몸만 간당간당 의지해서 가고 있는데 어떤 노인둘이 내 눈에 들어왔다. 엄청나게 허름한 포대기같은걸 뒤집어 쓰고 있었다. 가까이 가면 무슨 병이라도 옮을것 같았다. 얼굴을 보이면 안되는지 칭칭 감겨 있었다. 볼수가 없었다. 보통 전철간에서 머리위쪽으로 가방같은것을 놓는곳에 어떤 아기가 똑같은 포대기에 뒤집어 씌어져서 앉아 있었다. 아마도 그 노인들이 올려놓은것 같았다. 어쩌다가 내가 그 노인들과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무슨말을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내가 그 아이를 덮고있는 포대기를 걷어내었고 그 아이는 상당히 귀여운 아이였다. 근데 왠지모를 으시시함이 도는눈. 보통 아기들과는 너무 달랐다. 한 3,4살로 보였다. 노인둘은 내가 어떤걸 아직 발견하지 못한듯 계속 눈길을 보냈고 그래서 나는 아기를 다시한번 보는데. 우아아아악~~~~~!!!! 아이의 팔이 4개였다. 허억. 두팔이 양쪽으로. 그러더니 나를 덥썩 잡았다. 아이의 기분이 좋아보였다. 그런 아이를 단지 징그럽다는 이유로 싫은 내색을 할수 없어 나는 소름이 끼침에두 불구하고 아이에게 관심을 가져주었다. 그 노인들의 말에 의하면 내가 그 아이의 운명을 바꾸어줄 사람이란다. 내가 어떤 모험비스무리한걸 해서 그애가 팔이 2개가 되는 수술을 받을수 있도록 해주어야했다. 그 모험은 길구 긴것이였다. 어느새 아이는 많이 자랐고 고등학생이 될때까지 팔이 네개인채로 슬프게 자랐다.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은 그애. 마지막 나의 모험은 비닐봉지 가득히 사탕을 넣어오는 것이었다. 어떤 운동장 같은곳에 사탕이 잔뜩잔뜩 쌓여있다. 그리고 무슨 운동회를 하는지 아이들이 그득그득. 문제는 사탕은 감시속에 있었구. 나는 포복자세로 가서 사탕을 퍼와야했다. 눈에 안뜨이게. 헤헤. 모 대충그러다가 꿈이 깼다. 너무 섬짓한 꿈있었다. 특히 그애가 4개의 팔로 나를 덥썩 잡을때. 허걱. (^^ ) http://i.am/noo9 자질구레 누구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