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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T ] in KIDS
글 쓴 이(By): noo9 (오빠아아~)
날 짜 (Date): 2000년 6월 25일 일요일 오후 01시 20분 46초
제 목(Title): 허준 


갑자기 기억이 흐려진다.
내가 지금 쓰려고 하는 내용을 언젠가 쓴적이 있는듯한 느낌.

허준을 매우 재밌게 보았다.
선조가 왜군이 쳐들어오니깐 꽁지빼는 내용이었다.
강을 건넌후 백성들의 발을 끊는다. 배를 태우면서.

암튼 왕의 얘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허준. 어의로써 임금을 따라야할것은 당연하나 그 난리통에 의서를 챙긴다고 뒤에 
남겨진다.
결국 그 의서 챙기는 일때문에 가족들도 코빠지게 기다리다가 어쩔수 없이 피난을 
가고. 모든게 뒤죽박죽.

허준은 위급한 상황에서 의서를 가장 먼저 생각해냈다.
가족도 뒷전이었고 임금도 따르지 않았다.
허겸이 예상했던 얘기를 했다.
어릴적부터 보아온 아버지는 그랬다고. 일이 우선이었다고.
그토록 훌륭한 사람이었건만.
그토록 일에 미쳐있었기에 가능했겠지?
나는 나의 아버지가 그러기를 바라지도 나의 남편이 그러기를 바라지도 나의 
아들이 그러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여기까지 쓰고나니깐 또 나의 생각이랑 약간은 삔트가 안맞는 얘길 쓴것같다.
쓴게 아깝기도 하고...



(^^ )
no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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