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totoro) <AHN-NYUNG.MIT.ED> 날 짜 (Date): 2000년 4월 28일 금요일 오후 12시 24분 53초 제 목(Title): 술에 관한 이야기 술이란 사람들로 하여금 '나사가 풀어져도' 용서 받을수 있는 좋은 핑계가 될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 평소에는 용기 또는 기회가 없어서 말할수 없었던 일들을 시작할수 있는 좋은 매개체가 되기도 하구요. 그래서 totoro는 좋은 사람들과 좋은 술을 마시는 것을 참 좋아한답니다. (--> 이렇게 쓰고 나니 무슨 광고 대본 같다... --;;; ) 읽다가 너무 웃겨서 퍼왔어요~~~ 언제 우리도 술을 마시러 가는 것이 ... ^^ (하지만 이하의 상황들은 별로 보고 싶지 않다..--;;;) -----------------------[펌]-------------------------------- 과 동기생임을 제치고 라도...그들은 어린시절 부터 함께커온...이른바... "화이어 에그 후랜드"이다...--도저히~모르시겠는분..멜주세요..-- 뒤늦게 함께 대학에 입학한 그들은...공부도 열심이었지만...어떤 술자리도 빠 지지 않는 놀라운 스태미너로 과 내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었다... 그런 그들에 얽힌...비극적인 전설이 있었으니... 그 사건으로..앞날이 창창했던..어느 전도유망했던 후배는..학교에서 자취를 감 춘체.. 군입대를 해버렸다는...말도 있다... 그날도...연이은 술자리로 만신창이가 된 그들은...학교근처의 후랜드 자취방 서 미친듯이 자고있었다... 방주인) 부시럭 부시럭.. 케이군)우웅~ -_- 방주인)이제 깼냐..?? 그러게..드링크좀 작작해라... 케이군)우웃~ 어지러..근데 너 모해..?? 어디가냐...?? 방중니)오늘..귀여운 후배녀석들과 선배의 친선모임이 있잖냐..?? 후후^^ 내가 나가서 자리를 빛내야지...^0^ 케이군)호~그래..그런자리에 이 케이군이 빠질수 없지...야,엠군!엠군!! 엠군)-_-zZZzzZZ 케이군)엠군......(가만히...목을 조인다..) 엠군)푸홋~ 케이군)오옷~ 엠군..오늘도 역시 살아있었군.. 엠군)제발..이러지좀 마... 케이군)얼른 일어나바...오늘 귀여운 후배들과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데.. 엠군)뭐시라~ 그런사실을 이제서야..(벌떡) 어제 무리해서..꼴이 말이 아닌데.. 빨리 목욕갔다오자...^.^ ------------------------------------------------------------------------------- -단장을 끝마친 그들은 후배와의 만남의 장소로 출동한다.. 케이군)오홋^^ 얘들아~ 안녕... 엠군)우후^^ 이런....말루만 듣던..니네가 77이냐..?? 후배들) (어리둥절) 예...... 엠군)케이군..얘들 77맞데.. 케이군)어쩐지..피비린네가 진동한다 했지..자~ 다들 머리가 뽀사지게 마셔보자 구!! 평소..76이하에게....무한한 신비감을 가져왔던 그들은...평소보다 무리해서 드링크를 해대고...곧 완전히 인간임을 포기(?)하게 된다.. 엠군)우욱~ 케이...군..나..화장실.... 여기서..엠군은 "오바이또"를 위해 화장실에 가는것이..결코 아니다... 그는...드링크만 하면.....큰일을 치루기 위해...화장실에 가는....그런 괴상한 술버릇을 간직하고 있다... 케이군)우웅...또냐..?? 빨랑가자... 역시...화이어 에그 후랜드 사이인..그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화장실로 향했다.. 케이군)자~얼렁 들어가라... 엠군)으응.... [10분쯤 뒤...] 케이군)아니..지금얘가 모하는라 아직도 안나오는거야...엠군!! (덜컥) 아니..!! 엠군..!!!!! 엠군)-_-zzZZzZZzzzz 엠군은...일을(?) 벌여놓은체...잠들어 있었다... 아마..이상황에서..웬만한 친구라면...조용히 문을닫고 나갔을 것이다.. 그러나..앞에서도 누누히 강조했듯이..그들은 "화이어 에그 후랜드" 사이이므 로.. 케이군은 엠군을 버리지 않았다... 케이군)이론..엠군....(조용히..목을 조인다..) 엠군)우욱...(스르륵...) 그러나...엠군은 정체불명의 액체(?)만을 내뿜을뿐..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케이군)엠군..많이 취했군..어쩔수 없지...(부시럭) 케이군은 휴지를 꺼내..정성스레...엠군의 특정부위(?)를 조심스레 닦아주기 시작했고 ......--상상해 보라..한명은 정신을 잃고 변기위해..쭈그린체 앉아있고.. 또한명은 뒤에서 특정부위(?)를 응시한체 손으로 문지르듯이 보인다면...당신은 어떤생각이 들겠는지....-- 그때마침 화장실에 들렸던 순진무구한 한 후배가 이 장면을 목격하게됐다... 후배)선배들..여기서 모...오옷~ !!!!!!!!!!!!!!!!!! 엠군)-_-ZZzzZZZZ 우웅~ 케이군)쓱삭쓱삭~ (열심히~부지런히~) 후배)아니...말루만 듣던...슬픈전설을 간직한......C.C..... 케이군)홋~ 아~ 후배..잠시만 기다려주게..곧 일을 끝낼테니... 후배)아..아닙니다...계속(?)하세요...그럼..저는..으흑~ T- 생기발랄하고...순진무구했던..77의 이 후배는...곧 인생의 허무함을 깨달은 체.. 학교를 휴학하고...군입대를 해버렸다는....슬픈전설만이..... 지금은 남아있을 따름이다.... ***지나친 음주는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다른사람의 인생(?)을 망칠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