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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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T ] in KIDS
글 쓴 이(By): cycho (멋진척)
날 짜 (Date): 2000년 4월 23일 일요일 오후 06시 48분 24초
제 목(Title): [푼글] MIT, Harvard, Berklee 체육대회

Written by Seo, Bo Won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29일(토) Briggs Field에서 MIT, Harvard,Berklee 체육대회를 개최합니다. 
MIT, Harvard 두학교가 자웅을 겨루었던 예년의 체육대회와는 달리 이번에는 강건너 
Berklee를 포함한 세학교가 한자리에 모여서 운동경기를 통해 우정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시간대별 경기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만 종목은 축구, 소프트볼, 피구, 계주 (거
리는 미정)로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보스턴 한인체육회에서 후원해 주기로 하셨습니
다. 감사합니다.

*** 우승으로 가는 길 ***

물론 대회의 첫번째 목적은 세학교간 친선도모 입니다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전통
의 강호 MIT의 명성에 걸 맞게 정상을 고수 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대
회 역시 꾸준한 동호인 모임을 통해 체육인구의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선수층이 두
터운 MIT가 무난히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통의 약체 Harvard의 경우 이번대회도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참가하는데 의의를 둘 수
밖에 없으리라고 판단됩니다만 이번대회에 처녀출전한 Berklee의 경우 전력자체가 베일에 
가려있어 MIT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으며 특히 대부분의 선수들이 20대 초반이어서 패기
와 체력을 앞세워 경기에 임할 경우 선수단 전체가 다소 노쇠화 현상을 보이는 우리로서는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200여 KGSA회원 및 가족여러분!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번 체육대회에서 보스턴의 맹주자리를 고수하기 위해 특별히 MIT 체육계의 신화들이 분연
히 떨치고 일어섰습니다.
체육특기생이라 불리울 만큼 신들린 체육인 이진욱(재료과 박사과정, 류미영씨와 사이에 1
녀)씨가 총감독으로 선수기용 및 전술수립을 담당하기로 하셨고, 34라는 고령에도 불구하
고 여전히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계신 코트의 귀공자 채준(경영학 박사과정)씨
가 플레잉코치로 선수들을 진두지휘 하실 것입니다.

이외에도 결혼후 한층 더 안정감있는 플레이를 펼치는 재료과 박철민, 항공과의 배진우, 공
훈 체육인 어재혁, 전미국 육상선수권대회 결선진출의 금자탑을 이룩한 Sloan의 Andy Kim
(한국명 김선준)등 몸만 풀어도 상대편 벤치를 긴장시키는 기라성같은 선수들이 영광의 그
날을 위해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MIT선수단의 선전을 독려하는 의미에서 역대최고의 Member로 구성된 응원단도 조직되
었습니다.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지닌 화공과의 정규열씨께서 응원 총감독으로 수고하
기로 하셨고 오디오형 응원단장 허성무, 홍진철군이 응원가, 구호, 동작등을 개발중에 있습
니다. 이들을 보좌하여 치어리더로 수고해주실 여성학우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혼자는 죄송합니다만 치어리더보다는 음식배급등 기타 보다 더 전문적인 skill을 요구하
는 일에 value adding해주십시오) 미혼 여학우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대회 당일날은 보스턴 한인체육회에서 점심을 제공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T-shirts가 지급
될 예정입니다. 회원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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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erpted from kgsa.mit.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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