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T ] in KIDS 글 쓴 이(By): Alba (C'est Bon) 날 짜 (Date): 1998년 12월 14일 월요일 오후 04시 44분 35초 제 목(Title): 절대선 3 이번학기에 강의를 했던 과목의 수강생중에 청각 장애자가 하나 있어서, 항상 내가 강의하는 옆에는 학생들 쪽을 보고 앉은 '수화 통역사'가 있어서 그 학생이 한학기 코스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었더랬다. 며칠전 있었던 크리스마스 파티에 마침 그 수화하시는 분이 오셨길래 -- '장애인들을 도와주는 일을 직업으로 갖고 계시니 참 보람이 있으시겠 어요.' 하는 말에, '누구를 도와주는게 아닙니다. 서로 다른 언어 수단 - 목소리를 이용하는 그룹과 손동작을 이용하는 그룹 - 을 이용하는 두 집단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히 일어나도록 하는게 제 직업이고 그 의사소통 이 잘 이루어지는 것을 보는데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라고 대답하는 것을 듣고, '정말 보람을 느낄수 있는 좋은일이죠' 라는 등의 자의에 의해 선행을 하는 것으로 간주되고있음을 암시하는 대답이 아닌 새로운 시각의 신선한 대답에 상쾌함을 느끼고, 오래전 생각해보았던 선에대한 두서없는 생각을 다시 한번 꺼내어 보았다. _It is the change in shape that shows what the character is thinking. It is the thinking that gives the illusion of life. It is life which gives meaning to the expression._ -Frank Thomas and Ollie Johns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