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T ] in KIDS 글 쓴 이(By): Alba (C'est Bon) 날 짜 (Date): 1998년 12월 14일 월요일 오후 04시 17분 45초 제 목(Title): 절대선 고등학교때 '독일인의 사랑'이란 책을 참 좋아했었다. 투명에 가까운 하얀색의 그 사랑이 너무 좋아보이기도 했거니와 간간히 나오는 대사가 유발시키는 '어쩜 이 작가는 나랑 똑같은 생각을 했을까' 하는 감탄이 그 책을 내게 더 소중한 것으로 만들었던 것 같다. 정말 까마득한 엣날에 읽어서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왜 사랑을 하느냐는 질문에, 하늘이 파랗고 나뭇잎이 초록이듯 당신을 사랑 하기위해 태어났기 때문에 사랑을 하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하겠는 가 하는 식의 답을 하는 대화가 있었고, 그러한 논리가 그 당시 한참 생각하던 또다른 주제인 '참된 선'의 설명에 요구되는, 내가 열심히 찾던 논리구조와 너무나 잘 부합되는데 기뻤던 것 같다. 아직까지도 자신있는 대답을 하지 못하고 있는 질문 중의 하나인 '참된 선이 무엇일까.' 에 대한 대답을 찾으려고 그당시 고민을 정말 많이 했었다. 법에 명시되어있는 처벌을 면하기 위해 처벌받을 일을 하지 않고 사는 것을 굳이 칭찬할 이유가 없는 것처럼,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면 마음이 행복해져요', '그 때 느끼는 보람은 다른 어느 것에도 비할 수 없죠' 하는 등의 - 궁극적으로는 자기 자신 을 위한다는 이유때문에 행해진 선도 굳이 칭찬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던 때문이었다. _It is the change in shape that shows what the character is thinking. It is the thinking that gives the illusion of life. It is life which gives meaning to the expression._ -Frank Thomas and Ollie Johns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