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T ] in KIDS 글 쓴 이(By): michelle (보노보노) 날 짜 (Date): 1998년 11월 8일 일요일 오전 09시 43분 08초 제 목(Title): 보스턴의 야경 보스턴은 참으로 아름다운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 지난 여름에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쬐는 가운데 찰스강에 둥둥 떠있는 하얀 요트무리를 보면서 이건 천국이 아닐수 없어..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보스턴의 아름다움은 밤에 화려하게 펼쳐지는 야경에 있는게 아닐까한다. 난 원래 도시의 야경을 좋아한다. 한강을 건널때마다 "꼭 외국 같다"며 좋아하곤 했었는데..요즘은 매일 그 "외국"의 야경을 보면서 산다. 하바드 브리지를 차를 타고 건널때 보이는 환상적인 빛의 향연.. 보스턴 시내의 야경.. 간단히 생각하면 그건 모두 전기가 만들어낸 그냥 '등불'일 뿐인데 왜 한데 모아놓고 멀리서 보면 그렇게도 아름답고 로맨틱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걸까. 물론 도서관에서 공부하면서 바라보게 되는 강 저쪽의 모습은.. 그곳의 모습과 너무나 거리가 먼 내 자신을 생각할때 비참하고 처량함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런 광경마저 볼수 없었다면 얼마나 더 내 삶이 삭막했을까하는 생각에 한없이 감사하기도 한다. I love this ci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