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Midas (마이다스) 날 짜 (Date): 1995년04월21일(금) 14시40분58초 KST 제 목(Title): 어른이 읽는 동화 (1) 한 호도나무 과수원의 농부가 신에게 부탁했다.. 딱 일년동안만 날씨를 자기 맘대로 하게 해달라고... 신은 거절했지만 농부의 청이 하도 간절하여 1년동안만 허락하기로 하였다.. 1년동안 날씨는 농부가 마음먹은대로 되었다.. 맑은날만 계속되다가 땅이 마를것 같거나 일하기 싫은날은 적당히 비가 오게 하였다.. 1년뒤 호도나무에는 호도가 아주 많이 열렸다... 농부는 기뿐 마음으로 호도를 수확하였다. 집에서 잘익은 호도 하나를 까보니 이게 왠일인가 알맹이가 없었다... 다른 호도를 까보아도 모두 알맹이가 없거나 아주 보잘것 없었다. 농부는 신에게 따졌다.. 왜 겉은 이렇게 잘익었는데 알맹이가 없느냐고.... 신은 이렇게 말했다. " 이 세상에서 도전과 시련없이 얻어지는 열매는 아무것도 없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