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magic (희동이) 날 짜 (Date): 1995년04월20일(목) 12시48분08초 KST 제 목(Title): 이런 기쁨이... 지난달에 우리 회사에서 신경영 확산 교육 한다고해서 용인에 있는 동양 연수원에 간적이 있다. 거기서 도자기 만드는 교육이 있었는데... 고려 도공의 혼이 담긴 명품을 만드는 정신을 이어받자는 뭐 그런 교육이었다. 난 백자토를 가지고 만들다가 뭉그러지고 만들다가 또 뭉그러지고... 사랑과 영혼에서의 그런 기술은 쓸 수 없었다. (데미무어만 있었으면... 아 근데 영화에서도 도자기가 뭉개지더라) 그날 8시간 그다음날 4시간 해서 총 12시간을 들여 만들었는데... 남들은 잘도 만들었는데 내껀 왜.. 으앙... 어쨌든 내 작품이 구어져서 도자기가 돼어 내게 왔다. 오늘.... 찌그러진 못난이 화병이 되었지만 난 그게 값비싼 도자기보다 몇배더 소중하고 좋아보인다. 그런걸 오늘 받았다. 너무너무 기쁜거 있지... 얘들아 니들 도자기 맹글어 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