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Midas (마이다스) 날 짜 (Date): 1995년04월19일(수) 13시18분19초 KST 제 목(Title): 오늘은 4.19 4월은 개나리 진달래가 산과 들을 붉고 노랗게 덮어주어 봄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4.19라는 뜻깊은 날이 있어 우리를 숙연하게도 한다.. 내 어릴적 4.19 묘역은 그 동안 군사정부의 의미 축소로 인해 아베크 족들이 데이트하는 공원으로 전락했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4.19는 얼마나 자랑스런 민중의 쾌거인가..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개화하여 번영했다던 일본조차도 이렇게 민중의 힘과 피로서 불의를 무너뜨린 자랑스런 역사가 있는가.. 오늘날 우리가 한줌만큼의 자유라도 누리고 있다면 먼저가신 분들의 씨앗이 있기때문일 것이다.. 요즈음 조선일보옇� 비롯한 일각에서 이승만을 미화하려는 사업을 버리는 것에 심한 분노를 느낀다. 후손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주려는 것인지... 오늘 시내 각 학교에서는 419 기념 행사를 가질것으로 안다. 교통이 막히고 불편하겠지만 더 귀하고 높은 뜻이 있기에 우리 모두 이해하는것이 도리일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