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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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nwpark (박노룽이)
날 짜 (Date): 1995년03월07일(화) 09시36분03초 KST
제 목(Title): 목욕탕과 뽕


우리동네 목욕탕은 아파트의 상가에 있다.
그런데 저번 주에 목욕탕에 갔더니 
목욕비는 2100원으로 구두 닦는 값은 
1500원으로 올랐지 뭔가?
다른 것이 다 오르니까 오르기는 올라야겠지만
약이 오르는 건 어쩔 수 없다.

어쨌든 내가 목욕탕에 가는 이유는 
그곳에서 뽕에 맞는 것 같은 시원함과 
잠시라도 피로가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다.

뽕은 안 맞아 보았지만 뽕 맞고 느끼는 기분이 
이런 게 아닐까?

내가 너무 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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