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Haydn (너하나만을) 날 짜 (Date): 1995년01월20일(금) 23시22분55초 KST 제 목(Title): ** 74년 생과 93학번 필독 ** ....................... Happy New Year ......................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 수학과 93 학번 형 빈 이라고 합니다. 전에 kids 에서 devil 이라는 아이디를 사용 했었죠. 이렇게 뵙게 되어 진심 으로 반갑습니다. 초청장에 붙는 날씨가 어떻고 가내 두루 평안이 어쩌고 저쩌고 하 는 형식적 안부 인사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진심어린 저의 마음으로 대신 할까 합니다. Kids 라는 통신공간에 대부분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은 경향에도 불 구하고 74년생 이거나 93인 분들이 의외로 많이 계시는데 서로 잘 알지 못하고 어색하게 말을 높이기도 - 꼭 누구라고 집어 말할수 는 없지만 깜모양과 불모군의 경우처럼 - 하는 식의 같은 또래 라 는 동질감을 느끼면서도 약간의 거리가 있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가 없네요. 일찍부터 우리 또래의 모임을 결성해서 사이버 스페이 스에서만이 아닌 진실된 우정을 나눠 보고자 했지만 제가 너무 게 으르다 보니 아직 까지도 성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때는 어려서 그랬다 는 핑계로 지나간 시간을 살짝 뒤덮어 놓고 서 이제서야 이렇게 불새님 ( circle ) 의 주도로 말미암아 74 년 생이거나 93학번인 사람의 모임을 가져 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같 은 또래라면 보다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거라 자신하면서. 많은 참석을 부탁 드립니다. ...................< 초청장 >................................ 경고. 이글을 읽고 해당자라고 생각 되시는 분은 즉시 Haydn이나 circle 앞으로 참석여부와 도착 가능시간을 적어 보내주시 기 바랍니다. ............................................................. 1974년생 또는 93학번의 모임. ( 가칭 ) 날짜 : 1995 년 1 월 23일 월 요일. 시간 : 오후 5 시. 장소 : 강남역 바벨드라. 약도 : *** <-------- 바로 여기가 " 바벨드라 " 입니다. *** | | __________] [ __________ | K| | H| |P A C 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 __________ _________ | F || 뉴욕제과| | || 강 ------------- ---------------------- 남 - - - - - - - - - - - - - - - - - - 역 ------------------------------------- 시티극장 동아극장 *참고자료. 1. 바벨드라는 간판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2. 바벨드라는 야외로 테라스를 가지고 있는 베이지색의 나무로 된 커피늄입니다. 3. 간판이 없어도 나무로 외관을 인테리어해 놨기 때문에 눈에 잘 띄죠. 4. 강남 지하철역에서 내리신후에 뉴욕 제과 방면으로 나오신후 바로 보이는 커다란골 목으로 꺽어지셔서 왼쪽을 바라보고 걷다 보면 눈에 띄는 인테리어가 보일겁니다. K. KFC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맞나 몰라..) H. 햄버거와 피자를 팔고 있음. P. 피아노 라는 커피가게. A. 앵거스라는 레스토랑. C. 코코 후라이드 라이스라는 밥볶아 파는곳. F. 꽃파는 아주머니 (가끔은 " WT 용팔이 " 라고 써진 명 함을 나눠주는 어벙한 아저씨일 때도 있다. ) ....................................................... 연락처. 015-352-7774 로 삐삐를 치시면 이동장소를 아실수 있습니다. 바벨드라 카운터에 오셔서 서경중을 찾으시거나 혹 은 키즈 74를 찾는다고 말하면 친절히 예쁜 아가씨 - 여자의 경우는 멋진 남자 - 가 에스코트 해서 안 내하도록 해 놓겠습니다. ....................................................... \__/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고자 하시는 모든일들 잘 되시길 ~꾸벅 / \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습니다.자 그러면 이제 부터 새뱃돈을 _ ( 복 ) 수금하러 다니겠습니다. 괜히 새뱃돈값 절약하려다 한해 피 /(_)\ ---- 보시지 마시구요. 랄랄라.. 나는야 사기꾼 악마~~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