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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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Midas (마이다스)
날 짜 (Date): 1994년12월13일(화) 11시16분31초 KST
제 목(Title):  성탄이 다가온다..



 올  연초에도 시작은 희망과 바램을 
 가지고 시작하였는데...
 이렇게 또 한해가 저물어간다.
 인간은 원래 이렇게 아쉬움과 후회로 점철되게 
 사는건가 아니면 나만 이런건가..
 거리엔 트리가 보이고 간간히 캐롤도 들린다.
 개인적으론  기대만 무척  컸을뿐 해놓은건 
 별로 없는 한해인것 같다.
 아무래도 다시 내년엔 하면서 희망이라는 
 불씨를 키워야 하는가 보다...
 개인적으로는 물론이고 나라안도 무척  사건이 
 많은 해가 아닌가 싶다.
 김일성 사망, 생각하기도 싫은 각종  대형 사고들..
 핵과 연초에 일은 전쟁의 공포, ...
 우리 국민들이 겪은 일들을 생각하면  씁쓸해진다.
 나는 김영삼 대통령의 3당합당때 부터 그를 지지하지는 
 않지만 지금은 그의 개혁이 성공하기를 바라고 싶다.
 이제 또 실패하면  국민들의 정치 외면, 허탈감, 자신감 상실 
 무엇보다 희망이 사라질것이 두렵고 
 수구세력의 정치적 반동도 염려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5공때는 물가는  잡았지 하는  자조섞인 한탄과 
 그저 조선놈은 때려 잡아야해 하는 수구와 보수세력의 
 신 권위주의가 판칠것이다.
 지금 김영삼 정부는 보수 수구세력과 진보 극좌세력 
 양 쪽에서 다 공격을 받고 있는 것같다. 국민의 인기는 
 바닥이고.. 이것은 김 정부가 말로만 개혁을 부르짖고 
 역사의 청산을 하지 못하는 어정쩡한 자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것 같다. 
 김영삼씨 .. 그가 청와대를 나올때 진정에서 우러나오는 
 박수와 위로를 그에게 전해줄 수 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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