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Hee ] in KIDS 글 쓴 이(By): Midas (마이다스) 날 짜 (Date): 1994년04월25일(월) 18시38분02초 KST 제 목(Title): 독일기행 (III) 아우토반은 특별한 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 고속도로처럼 시외의 도로는 모두 아우토반(아우토=차 반=길)이었다. 단 속도제한이 없다는 것 뿐..도로는 왕복6차선이고 보통 속도는 얌전한 사람은 150-160 Km/h , 좀 달리는 사람은 160~200 로 달리는 것 같았다. 물론 가끔씩 200이상으로 달리는 차도 보았지만...우선 독일의 통신공사인 PTT 연구소를 찾았다. 연구소는 다름쉬타트(프랑크푸르트 옆 도시) 에 있었으며 평범한 건물이었다. 인상 깊었던 것은 tea break 시간에 모인 연구원들 ( 할아버지 연구원 부터 앳되 보이는 연구원들 까지) 이었다. 이런 얘기 들은 재미없으니까 줄이고... 다음은 보쿰시의 금성 VTR 공장에 가서 구경하고 놀았다. 독일에선 환경문제가 매우 엄격해서 애먹는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리고 드디어 하이델베르크로...(여기부터 낭만적임) 이 도시는 황태자의 첫사랑의 무대이기도 하지만.. 정말로 도시 전체가 고풍스럽고 한폭의 그림같았다. 마치 롯데월드를 옮겨 놓은 아니 동화책의 그림 똑같았다. (공돌이의 표현이 이 정도이면 진짜임) 여기에서 로텐 옥센(붉은소) 맥주집을 안가볼 수 없지... 그 가게와 그 옆의 가게는 서로 원조를 다투는 집인데.. 길밖의 메뉴엔 일본말과 함께 한글도 있었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