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river) <space.kaist.ac.> 날 짜 (Date): 1999년 1월 20일 수요일 오전 01시 11분 31초 제 목(Title): 아, 하나 더 어제 술자리에서 어떤 선배한테 들은 이야긴데요.. 산에서 길을 잃은 사람이 왜 죽는지 아냐? (물론 다 그렇다는 게 아니라..) (나: 말똥말똥 글쎄요~~) 수치심 때문이래. -- 음, 참 의외의 대답이었어요. 수치심.. 적당한 표현이라는 생각은 안들지만, 그런 것 같아요. '내가 왜 아까 이길로 들어섰을까? 왜 저쪽 길로 가지 않았을까?.." 하다가 죽는다는 거지요. 정말 맞는 말 같아요. 그런 것에게 삶이 잠식당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내모습을 비유한 말 같아서 깜짝 놀랐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