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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Blaze (바트심슨)
날 짜 (Date): 1998년01월09일(금) 09시07분59초 ROK
제 목(Title): 어제 학교 오는 길에




2호선 신설동 역에서 내려서 마을버스를 타기 위해 바쁜 걸음을 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내 앞으로 정면으로 다가오는거다..

아무 생각없이 지나치는데(언제나 그랬듯이) 날 보면서 반가워 하는거였다

그제서야 생각이 났지..가제트님이라는걸..

굼내 등교길하고 반대로 출근한다는걸 알고 � 있었는데..

너무 생활에 찌들어 지나가는 사람을 쳐다볼 여력도 없어진거 같아 서글펐다

마침 눈이 마구 내렸는데 쌓인 눈을 밟으면서 이렇게 살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해 
보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 날 짓누른다는게 너무 싫었다..

가제트님한테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얼떨결에 지나쳐서 대단히 미안하군...

이해해 주시겠죠?? 근데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얼빠져서 살아가나??





 


아가씨 피망 좋아해? 난 감자가 좋은데~  <--시그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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