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pkp (~~~pkp~~~) 날 짜 (Date): 1997년09월10일(수) 01시20분59초 ROK 제 목(Title): [이완주] 음악을 듣는 나무들 << 음악을 듣는 나무들 >> - 이완주 (농촌진흥청 잠사곤충연구소 연구실장) 이런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지 않을지 모르지만 나무도 풀도 생각 하고 판단할 줄 알며 저희들끼리 말을 할 줄도 안다. 그리고 좋아하는 음악도있다. 지난 4년 동안 식물에 음악을 들려주면서 그것들이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연구해 왔다. 그 과정에서 위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놀라움을 느끼곤 했다. 음악을 들은 식물은 성장력도 좋고 예쁘게 곧게 자란다. 식물에 귀가 있을리 없지만 귀역할을 하는 세포가 음파의 작그을 받아 대사작용이 더욱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어떤 음악에서나 다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식물이 좋아하는 음파 영역대는 2KHz지만 이 영역대의 다른 성격의 두 음악을 들려주면 그 중 한 음악에서 더 잘 크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럼 식물들은 어떤 음악을 좋아할까? 우리 연구팀이 개발한 그린음악을 들려주었다. 그린음악은 동요풍의 경쾌한 멜로디에 자연에서 녹취한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등이 어우러진 음악으로 사람이 들어도 언제나 즐거운 느낌이 드는 음악이다. 바로 이 음악을 들려주었을 때 식물은 가장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미국에서 만든 식물음악은 비발디의 사계 등과 함께 고주파의 인조 새소리가 나는 것으로 듣기에 부담이 생기고 그린음악보다는 효과가 덜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콩나물에게 시끄러운 헤비메틀음악을 들려주면서 길러보았다 그 결과 90% 이상이 머리에 금이 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헤비메틀을 즐겨듣는 청소년들에게는 경고이기도 하지만 이 연구결과 식물에게는 타악기보다는 현악기가 헤비메틀보다는 고전음악이 더 좋다는 것을 알았다. 즉, 식물에게도 좋아하는 음악 이 있다는 뜻이다. 나무들은 어떻게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을까? 곤충이 나뭇잎을 뜯어먹으면 다른 친구들에게 경고를 보내서 친구들로 하여금 곤충이 먹으면 소화가 안되는 성분을 분비하게 한다. 그 경고가 얼마나 빠른지 1분에 반경 24m 이내에 있는 친구들은 다 알게된다. 어떤 방법이냐 하면 전기적인 신호, 특수한 가스, 어떤 종류의 화학물질일 것이라 고 알려져있는 정도지만 어쨌거나 나무들은 동화속의 이야기처럼 서로 의사를 교환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해충은 더 멀리 있는 나무로 갈 수밖에 없다. 우리가 좋은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안정이 되는 것처럼 나무도 풀도 좋은 음악을 들려주면 더 잘 자라는 것이 분명하다. 그들도 음악을 즐기기 때문 이다. :) ~~~~~~~~~~pkp~~~~~~~~~~~~~~~~~~~~~~~~~~~~~~~~~~~~~~~~~~~~~~~pkp~~~~~~~~~~~~ ^_^ 키즈의 아저씨 pkp palindrome ^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