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pkp (~~~pkp~~~) 날 짜 (Date): 1993년09월18일(토) 02시50분39초 KST 제 목(Title): 고-연전 응원가에 대한 작은 분석.(hitel) 안녕하세요. 키즈의 아저씨 pkp 입니다. 하이텔에 갔더니.. 응원가에 관한 재미있는 글이 있어서 퍼옵니다. 한번 쭈욱..읽어보세요.. 공감이 가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 느낌과 얻음 () 제목 : 고-연전 응원가에 대한 작은 분석... #726/732 보낸이:이준 (jjoonni ) 09/16 21:52 조회:30 1/9 이제 바야흐로 또 한차례 열풍이 안암동의 K모 대학교와 신촌의 Y모 대학교를 휩쓸게 된다. 명칭은 '고-연제'이지만, 대개는 '고-연전'으로 통칭되는 그 광란과 발 악의 한마당이 바로 그것이다. 물론, 그 목표가 어디에 있건, 소위 말하는 '정기 체육제', 또는 '정 기 고-연전'의 승부에서만큼은 두 학교 모두 한 치의 양보가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단, 그 모든 것이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서 벌어지고 판가름나야 한다는 것은 두 말 할 필요도 없는 것임은 누구나 알 것이 다. 하지만, 두 학교 모두 그런 점에 있어서는 약간 모자라는 것이 아 닐까 하는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으리라는 사실 역시 도 누구나 공감하는 문제일 것이다. 이번에는 그러한 불상사(어디에서 빌미를 제공했건, 또는 어디에서 다 른 편의 몇 명을 더 두들겨 팼건, 또 누구 목소리가 더 크건 간에 상 관없이)가 제발 없기를 빌면서... 젊은이들의 땀과 패기로만 이루어낼 수 있는, 명실상부한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지기를 바란다. 서론이 너무 길어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대가 이겨야 한다는 것은 하늘이 명하신 일이니, 거역할 수가 없는 일이고(거역했다가 벼 락맞게?), 운동장에서 직접 땀흘려 뛰는 선수가 아닌 대부분의 고대생 들 역시도 응원에서 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물론 이제까지의 관례로 미루어보아 연세의 지나친 앰프공세에 시달려 오면서도 목소리 하나만으로 응원에서 상대적(결코 '절대적'이라 이야 기 할 수는 없지, 뭐. 인정할 건 인정하자구.)인 우세(하지만, 사실, 연세 응원석에서 들리는 고대 응원은, 목소리뿐이지만, 그 음량은 엄 청날 정도다. 인간이 악에 받치면 대책없다는 명제(?)를 증명하는 가 장 좋은 예일지도 모른다.)를 지켜온 고대가 변함없이 응원전에서 승 리를 거두리라 예상하는 바이다. ~~~~~~~~~pkp~~~~~~~~~~~~~~~~~~~~~~~~~~~~~~~~~~~~~~~~~~~~~~~pkp~~~~~~~~~~~~ ^_^ 키즈의 아저씨 pkp palindrome ^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