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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pkp (~~~pkp~~~)
날 짜 (Date): 1995년04월04일(화) 01시19분04초 KST
제 목(Title): [고대신문] 3/27 1면(권두논문)


 제목 : [고대신문]3/27 1면(권두논문)
 #487/497  보낸이:전상균  (KUNEWS  )    04/03 13:08  조회:2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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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논문> 李舜堯교수의 "感性工學을 이용한 未來指向的 新製品
開發"

    제품에 대한 소비자 욕구 디자인에 반영하는 기술

 연령별^성별 개인차 조정, 감성 데이타베이숱 보완  등이  이후
과제로 남아

            李 舜 堯
       공과대 교수^인간공학

@최근에 와서 신문이나  잡지에 感性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
고 있다.   感性이란 외부의 물리적 자극에 의한 감각이나  지각
으로부터 인간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고도의  심리적인  체험으로
쾌적감^고급감^불쾌감 등의 복합적인 감정다.  어떤  회사에서는
자동차의 디자인에 감성을 주입한 결과 모든 새 모델이 히트상품
이 되었고, 다른 회사에서는 자동차 인테리어에 Interioism-움직
이는 응접실-이라는 새로운 말을 胎動시키기도 했다. 주택건설회
사의 경우에도 다양한 인간의 感性에 적용시키기위한 새로운  아
이디어 창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감성은 처음에는 단순히 제품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만 가지고도 만족감을 느끼지만, 다음 단계에서는 제
품의 기능과 품질 등이 우수한 제품을 선호하게 된다. 그리고 최
종적으로 소비자들은 사용이 편리하며,  동시에 마음에 드는  멋
있는 제품을 요구한다. 따라서, 미래의  제품개발은 소비자의 감
성에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감성과 기술개발

@감성공학은 [인간이 제품에 대해 가지고 있는 욕구로서의  이미
지나 느낌을 물리적인 디자인 요소로 해석하여 이를 제품의 디자
인에 반영시키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기능중심 가치
공학에 감성공학을 잘 접목시킨다면 감성은 未來指向的   新製品
開發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일례로 자동차에 관한 감성의 구조를 보면 感覺과  感性과의 관
련을 잘 이해할 수 있다. 자동차의 성능은 비약적으로  진보되었
으며,  實用域 혹은 法規上의 허용영역에서는 性能差가 감소되고
있다. 이러한 사정을 반영하여 고객의 차에 대한 요구도  변해왔
다. 1970년대의 전반까지는 차를 소유하는 그  자체가  꿈이었지
만, 1980년대에는 차가 가정의 필수품이 되었고, 다른  사람과는
다른 차를 혹은 고급차를 가지고자 했다. 1990년대에 들어와서는
차가 자기의 생활양식 또는 가치관의  표현수단으로  변해오면서
고객의 感性을 탐색하고 이에 알맞는  차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
게 되었다. 그런데 고객의 가치관에 맞추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인간특성을 만족시키는 것만 가지고는 불충분하다. 따라서, 感覺
的^感性的인 인간특성도 만족시킬 것을 요구받게 되었고  이러한
연구를 포함한 소위 感性人間工學의 성과가 차를 만드는데  활용
되기  시작하였다.
@감성공학은 인간의 이미지를 구체적인 물리적 디자인 요소로 번
역하여 그것을 실현하기위해 우선 [사고 싶다]는   동기에  관한
感性槪念을 설정해야 한다. 이러한  개념설정에는 이제까지   자
동차를 개발해온 역사, 타사의  동향, 다른 상품의 트랜드, 연령
별^성별의 선호 조사 등을 바탕으로 개념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
이 가능하다.
@[사고 싶다]는 동기를 [0차 감성]이라고 하면 이  감성을  [1차
감성], [2차 감성], ^^^n차 감성으로까지 분해해  간다. 예를 들
어, 자동차의 디자인을 고려할 때 [고급감], [주행감]^^^이 정해
졌다고 하면 이들이 1차 감성이 된다. 그래서 이들 1차 감성을 2
차 감성, 3차  감성과 같이 좀더 알기 쉬운 개념으로 분해해가는
가운데 특정한 감성을 구체적인 물리적 레벨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면, 0차감성:사고 싶다 - 1차감성:주행감 -  2차감
성:운전감 - 3차감성:음향감 - 고주파 부분을  억제하고  저주파
부분을 살린다로 분해되어 소음특성이라고 하는  물리적  레벨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하여 감성공학에서는 0차 감성으로
부터  단계적으로 감성을 분해해 가고 그것을 어느 레벨의  물리
적 수치의 세계로 바꾸어 나가는 것이다. 따라서 감성에서 감각,
감각으로부터 물리적 데이터에로 변환해 가기 때문에 감성공학은
感覺計測의 세계를 포함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의  대표적인  차인  일본   松田自動車의   EUNOS
ROADSTER 스포츠 카의 개발과정을 예로 들어 感性人間工學을  알
아보자. 이 ROADSTER 개발의  주안점은 {운전자의 열정적인 생각
이 차에 전달, 그야말로 [人馬一體]가 되어 대자연을 달릴 수 있
는 즐거운 차, 탄 순간부터  메카니즘과 즐거운 대화가 시작되고
때를 잊고 몸과 마음이  합쳐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차}  등
각각 단순한 메카니즘 중에서 실현할 수 있을 것을 목표로  하였
다.
@人馬一體라고 하는  0차 감성개념이 결정되면  그 개념을  物理
量으로 바꾸어 놓기 위한 개념의 분해가 필요하다. 즉, 보다  알
기 쉬운 어휘로 분해한다. EUNOS ROADSTER의 1차 감성개념은  타
이트 感, 다이렉트 感, 走行感 및 一體感의 네 가지 개념으로 분
해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네 가지의 1차 감성개념만으로는 곧 設
計仕樣까지 가져갈  수 없기 때문에 2차 감성개념, 3차 감성개념
등으로 상세한 분해를 해나간다. 여기서 1차 감성개념의   [타이
트 感]이란  운전자와 차의 밀착감을 말하며, 밀착감은 풀  사이
즈Full size의 대형차의 感性도 아니고 그렇다고 경자동차의  사
이즈도 아니다. 이 논의로부터 이 의미의 感性을 표현하면 [적당
한 공간]이라고  하는 2차 감성개념으로 귀결된다. 좁은  차이기
는 하지만 답답한 감을 느끼게 하지 않는 차를 말한다.  [다이렉
트 感]은 자기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차라는 感性이며, 이를 위한
2차 감성개념의 하나는 가고 싶은 방향으로 핸들을 돌리면  앞바
퀴의 응답성이 대단히 빨라지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핸들의
유격을 최대한 줄여 다이렉트 성을 강조할 수 있게 된다. 또한 2
차 감성개념의 두번째로 [조작감]이 설정되어 그 感性을  실현하
기 위해 어느 정도의 길이와 각도가  시프트 레버로 조작감을 표
현할 것인가를  실험적으로 검토한다. 주행감을 표현하는 다음의
개념으로서 가령,  [빠른 필링]을 표현하기 위해 개발 그룹은 젊
은이가  좋아하는 저음의 연구를 추진했으며, 쾌적한 저주파음과
고주파음과를 혼합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였다.

 감성공학의 과제

@감성공학을 응용할 경우에 꼭 유의해야 할 것은  감성공학이 만
능이 아니라는 것이다. 인간의 감성은 시간이 흐르면 바뀌고  시
대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하물며 연령의 차이나 생활양식의 차이
에 따라서도 다르다는 것이 감성공학의  특징이기도 하다. 또한,
감성의 개인차를 어떻게 취급할 것인지, 그리고 몇 년마다  감성
데이터베이스를 보완해야 할 것인지는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이다. 감성공학은 아직 미숙한 학문이며 기술이므로  필수불
가결한 통계적  해석수법이외에 분석수법으로서 가장 적절한  수
법의 개발이 요구된다. 그리고  감성공학 전문가 시스템에  뉴럴
네트워크 모델을 결부시키고, 또한 인간의 감성특성인  애매성을
표현하기 위해 퍼지 추론도 가미시켜 감성공학 뉴럴 네트워크 퍼
지 시스템을 형성해 나감으로써 未來指向的 新製品  開發을 위한
중요한 부분을 담당해  나가야 할 것이다.

<冷箭>

     [범죄의 교본]

@[색인] 또는 [찾아보기]라는 말로 옮기는 단어 [인덱스index]는
워낙 중세 가톨릭에서 읽서서는 안 될 것이라 삭제한 章과  節의
목록, 혹은[禁書目錄]을 가리키는 말이었다고 한다. 빨리 찾아서
쉽게 보게 하는 일과 읽지 못하게 엄히 가로막는 일이  어찌하다
이렇게 서로 통해 버렸을까? 마치 [엉터리]라고 하든  [엉터리없
다]고 하든 마찬가지 뜻이 되고, [칠칠맞다]고 하든 [칠칠치  못
하다]고 하든 매한가지 뜻이 되는, 우리말의 상극상통하는  묘한
어휘들 같다.
@흉악무도한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요즘, 사건이  터질때
마다 일종의 사회적 [인덱스]가 언론보도를 통해 은연중에  만들
어지는 것을 본다.
@최근 아버지를 살해한 김성복의 가방에서 두  권의  추리소설이
발견되었는데 그의 범행은 바로 이들 소설의 내용 일부를 모방한
것이라는 신문의 보도가 있었다. 기사의 골자는 요컨대, [범죄의
교본]으로서 읽어 봐야 하등 좋을 것 없다는 것이다. 그 기사 덕
분에 어제까지만 해도 존재조차 없던 그 책들이 순식간에 유명해
져 버렸다.
@지존파 사건 때의 해프닝을 상기해 보자. 무차별로  사람을  납
치, 살해, 소각하는 범죄로 세상을 경악케 했던 지존파 사건  때
도 두목인 김경환이 탐독했다는 책 두 권이 소위  [지존파  필독
서]로서 일제히 매스컴을 탔다. 그러나 그 책들의 판매가 일시에
급신장하는 바람에 공급이 달릴 정도였다는 것이다. 또 모든  일
간지가 그 책들을 범죄의 교본이 된 저질 출판물로 낙인 찍던 바
로 그날, 한 신문에는 그중 한 권의 광고가 전 5단으로 실려  실
소를 금치못하게 했다. 그런 일이 [우연찮게] 벌어졌다고 하거나
[우연히] 벌어졌다고 해도 할 말은 없다.
@일본에서 일어난 지하철 살인가스 살포사건은 [인덱스]에  소설
책 한 권을 추가해 놓았다. 영국인이 쓴 문제의  소설책은  이번
범행의 명실상부한 교본이었다고 단언해도 좋을 만큼  수법,  장
소, 재료까지 완벽히 일치해서 화제가 되었다. 한  일간지는  그
책이 아직 우리나라에는 번역^소개되지 않았다면서, {모방범죄의
해악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출판되지 않는 것이 바람할 것}이라고
썼다. 하지만 그 기사에는 그런 범행을 모방하기에 충분하고  남
을 만큼의 정보가 담겨 있으니 이런 어페를 도무지 [꼴사납다]고
해야 할지 [꼴좋다]고 해야 할지^^^.
@사실 고도의 범행 수법을 가르치는 범죄의 교본으로 치자면  그
정보의 새로움에 있어서나 상세함에 있어서나 신문과 방송을  능
가할 것이 없다. 그런데 이 탁월한 범죄의 교본들이  이러저러한
책들을 범죄의 교본이니 읽지 말라고 해서 오히려 유명하게만 만
들고 있다. 이런 일을 도대체 [주책맞다]고 해야 할까,  [주책없
다]고 해야 할까?
                              <無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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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키즈의  아저씨    pkp    palindrome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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