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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parkeb ()
날 짜 (Date): 1995년02월21일(화) 17시17분23초 KST
제 목(Title): 오늘 기아: 고대..



제가 후반에 약 10분부터 보고 1분전에 그만 봤습니다..

아마 진 것같네요.. 10점차정도났으니.. 1분 남기고..

오늘 기아는 위에서 예측한 세번째방법을 썼죠.. 

즉, 기아는 허재에게 무리한 중앙돌파를 시키지 않고..

지역방어를 쓰면서 허재 강동희의 외각슛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제가 본 부분만 한해서요.. 그 이전엔 모르고.. 쩝..)

문제는 이때 고대벤치의 유연성부족.. 정말 보고 있는 사람으로서 

답답하데요.. 뻔한 작전을 쓰는데.. 왜 계속 맨투맨만 고집하는지..

그럴때는 과감히 이쪽도 지역방어로 바꾸면서 수비의 형태를 바꾸어서

일면을 전환시켜야 하는데.. 너무 이차전의 완승에 집착한 듯합니다..

경기마다 다른 방식의 수비와 공격을 하는 것이 농구인데..

제가 본 약 9분 동안 고대의 약점은 계속 드러났습니다.. 

특히 일,이차전과 달리 선수들의 힘이 떨어졌습니다..

기아선수들이 날아다닌 것이 아니라.. 고대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진

반대의 현상이 나왔어요.. 특히 슛들이 부정확했던 것은 수비에

막힌 것뿐만아니라.. 이미 체력적으로 떨어져서 정확한 슛을 구사하지

못한 것입니다.. 또한 고대의 가드들은 파고들어가면서 자기가 드라이브인을

시도하지 않고 패스만 함으로써 지역방어를 깨지 못했습니다..

또한 컷인플레이를 시도하지 않고 계속 외각슛만 쏨으로써 더 체력적으로

지치고 ..

제가 본 시간동안은 수비리바운드는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패인은 유연한 전략을 쓰지 못하고 계속 맨투맨만 고집한데 있습니다..

아까웠지만 또 한편으로 보면 더 발전가능성을 남긴 것입니다..

고대의 약점인 가드들의 돌파력과 센터의 불확실성을 고치고 수비에서의 

문제점을 고치면 내년엔 더욱 뛰어난 활약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잘했습니다.. 진 고대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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