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Univ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parkeb ()
날 짜 (Date): 1995년02월19일(일) 23시22분26초 KST
제 목(Title): 기아와의 삼차전 예상..



우선 기아의 약점을 들고서 기아가 가지고 나올 전략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기아의 제 일 약점은 주전들의 노쇠화입니다.. 거의 다 20대후반이자 

30대 초반이기에 후반 10여분이 지나면 기아는 제풀에 지칩니다

두번째 약점은 제 5멤버가 확실하지 않습니다.. 오늘도 그자리에 

봉하민이나 이훈재, 심상문이 나왔지만 경기엔 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세번째는 주전과 후보의 실력차가 확실하기 때문에 교체멤버가 없습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해서 기아가 삼차전에 들고 나올 전략을 생각해보면..

첫째, 전반에 승부를 건다.. 즉 지난번 두번의 고대와의 경기에서 승리

한 것은 전반에 10-20점차를 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렇게만 하면 후반에

지공을 쓴다면 승산은 충분하다..

두번째, 역을 노리고 기아도 후반에 승부를 건다..즉 오늘 한 정통방법은 

이제 고대 선수들이 어느정도 파악했고 고대벤치도 파악했으므로..

전반엔 젊은 선수들을 넣어서 15분정도만 버텨주면 후반에 확실하게 

승부를 걸어본다..

세번, 오늘처럼 경기를 하되 부분 전략을 바꾼다.. 즉 허재가 자꾸 인사이드

로 파고들어서 체력을 소모하지말고, 외각슛만을 쏘게하고 오히려 센터나

제 5멤버가 인사이드플레이를 펼친다..


이정도를 생각해볼 수 있을 듯합니다.. 거기에 대한 대비책을 본다면..

첫번째 전략은 고대로써는 선수들의 흥분만 가라앉히면 승리는 따논 당상

입니다..즉 선수들이 오늘의 승리에 취해서 기아를 깔보고 경기를 무리하게

하면서 슛을 난사하면 고대는 겉잡을수 없이 팀워크의 난조를 가져오면서

기아의 페이스에 말리며 결국 지게 될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전반처럼 무리한 

공격보다는 오히려 지공을 펴거나 적절하게 속공을 하며 계속 따라가기만

한다는 생각으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면 됩니다.. 그렇게 하면 오히려 

더 쉽게 승부가 전반에 나버릴지도 모릅니다.. 농구란 경기는 자기팀이

세운 전략이 있고 그 전략에 상대가 말리면 이기는 경기라고 볼 수 있는데..

그것을 때버리면 제풀에 자멸하게 되죠.. 따라서 고대는 정상적인 

수비와 리바운드에 신경을 쓰면서 플레이를 하면 됩니다..특히 수비리바운드

를 신경써야겠지요.. 

두번째 같은 경우엔 오히려 고대가 전반에 승부를 내버려야 합니다..

즉 아직은 선수들이 어리기 때문에 10점차이 리드도 금새 역전 당할 수 

있으므로 전반에 속공과 맨투맨수비를 바탕으로 강하게 밀어붙여서 

점수차를 벌려야만 합니다.. 

세번째는 고대가 지역방어를 적절하게 구사하여야 하는데..이경우 

허재의 슛보다는 강동희를 막는것을 주이 해야 할 것입니다.. 지역방어의

경우 외각슛찬스가 많이 나는데 기아에서 허재가 주득점원임은 분명하지만

보통 경기에서보면 강동희가 터짐으로써 쉽게 이겼습니다.. 따라서 허재

와 강동희를 맨투맨으로 하고 나머지는 지역방어를 하는 트라이앵글투를 

써보는 것도 괜찮을 듯..


세번째 경기에서도 처음 주전은 오늘처럼 신기성, 김병철, 양희승, 전희철, 현주엽

을 쓰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분명히 저도 센터로는 박재헌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비리바운드나 피벗 스크린등의 플레이는 우리나라의 센터

중 단연코 최고수준입니다만 아직 공격이 확실하지 않고 큰경기 경험이 

적습니다.. 따라서 오늘 처럼 스타팅을 세우되 수비에 주안을 줄 것을 

주지시켜야 합니다.. 즉, 수비를 강화하면서 정상적인 게임을 하고..

찬스가 나면 점수를 벌린다는 생각으로 게임에 임해야합니다..

그리고 전반에 점수차가 않나면 그대로 쓰고 전반에 점수차가 나면 즉시

센터를 박재헌으로 바꾸길.. 수비는 곧 속공으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이 선수교체의 잇점을 취한다면.. 아마 오늘보다도 더 싱겁게 고대가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고대는 오늘과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를 이끌어가야합니다.. 

오늘은 기아가 고대의 전략대로 따라와서 완승을 했습니다..

삼차전에서는 터지지 않았던 양희승이 터져줘야 할 듯합니다..

이것을 위해 센터진이 좀터 확실하게 스크린을 걸어야 합니다..

그리고 양희승 선수는 자신이 득점을 못한다면 수비를 달고 안과 밖을 

자주 들락달락해서 공간을 만들어줘서 자기편 선수가 손쉽게 득점할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자동적으로 자신한테 찬스가 옵니다..

따라서 너무 조급한 마음을 먹지 말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기를..

오늘은 김병철만 터졌는데.. 삼차전에선 두선수의 쌍포가 불을 뿜기를 

기대합니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