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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tonamie (*깜찌기*)
날 짜 (Date): 1995년01월11일(수) 23시39분25초 KST
제 목(Title): 아직은 순수하고파...


철모르고 어쩌면 순진하기만 하던 시간들은
이제 나와는 거리가 먼 날들의 이야기인 것 같다.

연인들 이야기에 수줍어 하고...
세상사는 이야기들에 낯설어하던 시간들..

그럼에도 난 순수하고 싶다...

그래 친구들 말대로 신선일 수는 없다하더라도...

그냥 환상만이라도 갖고 싶다.
설레임이라도...

TV나 영화나 소설을 보면서 
설레어하고 반하는 환상들까지도..

그것이 과연 유치하기만 한걸까?

그것들 나름대로 난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그냥 난 내가 지니고 있던 낯설기를 간직하고 싶다..

세상모든 것들을 다 알아버린 후에
익숙해지고 싶지는 않다..

그냥 다른 이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이야기일 지라도
나에게만은 그것들이 비밀처럼 그냥 알고 싶은 호기심으로만
남았으면 좋겠다..

아..싫다...변해가는 내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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