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Univ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TigerKU ( ~ 짱 ~)
날 짜 (Date): 1994년11월14일(월) 22시52분53초 KST
제 목(Title): [고대신문]석탑 춘추


지난주 역시 각급 자치단체의 선거와 관련된 화제가 풍성한 한 주였소.헌대
후보자들과 운동원들이 강의실로 또 교정 곳곳으로 東奔西走 하며 
浮動票흡수에 腐心했던 반면, 이에 대한 虎兄들의 반응은 그리 신통치 
않았다는 것이 衆評이오.

 아직 끝나지도 않은 마당에 뭐, 초치려고 하는소리는 아니오만, 春秋子
해여 이번 선거가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따로 유권자들의 '반쪽선거'가
되지나 않을까 하는 방정맞은 생각이 문득 드오.

각급 학생회 선거에 입후보한 虎兄들, 선거운동에 앞서 이같은 현상의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좀 심각히 고민을 해보았으면 좋겟소, 春秋子 짧은 생각에는,
부각되는 이슈가 없다거나 아직 선거 초반이라거나 하는 피상적인 문제의식으로
해결될 성질의 아닌 듯해 하는 말이오.

��..이번 선거에서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란 각 선거본부측의 '기발한'아이디어
가 속출하고있소.
 PC통신을 이용한 선거운동이나 某단과대와 대학원 학생회가 실시하고 있는
부재자투표, 유인물 회수함 설치
등은 예년에 비해 확실히 '뭔가 좀 달라진' 선거 풍토를 반영하는 듯 하오.

또 과거 志士적인 풍모를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던 후보자들도 보다 虎兄들과의
거리감을 줄이기 위래 노력하고 있는 듯한 인상이오.

심지어는 某단과대 후보의 경우 운동원들의 박수에 맞춰 길가는 虎兄들 앞에서
플라멩고를 추며 '애교'를 떨기도 햇다니.

물론, 공약에 대한 설명 한마디 없는 보는 사람마다 불쑥 처천용지를 들이미는 
일부 '무지막지한'운동원들이나, 주위의 시선은 아랑곳 않은채 - 아니면 너무
의식한 탓인지 - 깃발을 앞세워 교정을 떠들썩하게 순회하는 후보자들의 모습이
이런 인상을 半減시키고 있긴 하지만.

��.."인터폰 도로 떼어주세요!"
얼마전 기숙사 각 방마다 인터폰이 설치된 탓에 요즘 不眠症에 시잘리는 虎兄.
虎娘들이 꽤 있다 들었소. 사연인 즉슨, 새로 설치된 인터폰을 이용해 남자 
기숙사인 1동, 2동에서 여자 기숙사인 3동으로 전화미팅, 일명 폰팅을 하자는 
요청이 쇄도되고 있다는 것.

남녀 사생들 간에 친하게 지내자는 데야 뭐라 할 말은 없소만, 子正이 넘도록
울려대는 전화벨 소리에 잠을 설친 虎娘들이 "인터폰 도로 떼어달라"고나 
하지 않을지..

��..지난주 자연계 캠퍼스 장승 앞에서는 농활지역에 공부방을 설치하기 위한
某동아리의 성금모금과 도서 수집 활동이 있엇소.

다행이 성북구청의 협조와 虎兄들의 참여 덕분에 예상외의 성공을 거두엇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 과학도서관 매점에서 청소원으로 일하시는 아주머니께서
아동도서 28권을 기중한 것이 가장 화제가 됐다하오.
'人性이 실종된' 요즘 세상에서도 春秋子 살 맛을 느끼는 건, 어려운 생활
가운데서도 농촌아동을 위해 도서를 기중한  그 아주머니 같은 분들 때문인 듯 싶소.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