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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leeho (=작은악마=珝)
날 짜 (Date): 1994년11월05일(토) 10시50분20초 KST
제 목(Title): [특별 전형] 오늘 실시


방금 특별 전형을 마치고 오는 길이다.

아마도 학교에서 의도한(?)대로 많은 사람이 응시했다.

기웃거리면서 보니

수학과에서는 응시자들이 한 명씩 들어가서

칠판에 무슨 증명을 하는 것 같았고(아마 논문 내용을 설명하는게 아닐까?)

생물학과는 대부분 여학생이 지원한 것 같았다.

그런데 우리과(무슨과일까?)에서는 모두들 구술 시험을 마치고 나서

당황함을 금치 못했는데....

저도 그 중의 한 사람!

모처럼 아침 일찍 학교에 와서

대기실에 않아 기다리는데
(제가 두 번째였는데 한 시간 정도는 기다렸음.)

순서가 되어 들어가 보니

다음과 같이 구술시험을 하는것이다.

교수1:앉게!

학생:예... (자리에 앉는다.)

교수1:이름은?

학생:작은악마입니다.

교수1:어떤 연구를 할 계획인가?

학생:예...XXX (한 문장으로 간략히  대답)

교수2:어제 꿈 잘꿨나?

학생:(황당해 하며)기억이 안 나는데요? (머리를 긁적긁적~)

교수1:음~

학생:(무슨 질문이 나올까 기다린다.)

교수1:뭐해? 나가 봐!

학생:(벙~ 찐다.)

:)

이상이 제가 겪은 구술시험예요...

글로는 좀 길지만 실제 시간은 20초 정도?!

모두들 그렇게 구술시험을 보고나서는

벙~ 찌는 표정으로 나오는 것이다.

아까운 6만원을 머리에 가득 담은 채....

:(

애구 썰렁하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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