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Gentle (Single) 날 짜 (Date): 1994년11월04일(금) 19시52분11초 KST 제 목(Title): 나이키 고무신에 얽힌 추억 하나.....(1) 고무신 이야기가 나온김에 고무신에 얽힌 추억 하나 적어봅니다. 제가 연대 앞에서 하숙한건 아시죠 ? 연대도 우리학교랑 마찬가지로 축제(5월) 보다 고연전 기간이 더 재미있고, 볼것도 많고, 사람도 많지요. 때는 바야흐로 고연전 기간. 1 학년으로 처음 맞이하는 고연전이 시작되었는데, 가만히 있을 Gentle이 아니죠. 대동제 행사가 진행되는 화요일 쯤이었을 겁니다. 저는 연대다니는 제 친구와 키타를 둘러매고 연대로 갔읍니다. 이 친구와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중창 콤비'였읍니다. 친구가 테너를 하고, 저는 베이스를 하지요. (이때만 해도 죽였는데.... 커~~~~~) 아무튼, 키타를 매고 연대.. 그.. 무슨 기념관인데.. 본관옆의.. 거기.. 아기자기한 오솔길 옆의 잔디밭에 자리를 잡았읍니다. 저는 물론 '나이키 고무신'을 신고 있었지요. 우리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읍니다. 굵직한 화음의 남성듀엣 ! "남으로 남~으~로~ 내려가자 그곳 백제의 향기 서린곳 영랑이 살았던 강진, ..... " - 옛날 대학가요제 출품곡 '영랑과 강진' 고무신을 벗고, 길옆 잔디밭에 앉아 키타를 지며 노래를 하는데... 앗 !!!! 띠용~~~~~~ 저 멀리서 걸어오는 아리따운 2 명의 선녀(!) 모습이 황오시로 눈에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 ------ 나의 시작속에 나의 끝이... Gentle Sing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