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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Gentle (Single)
날 짜 (Date): 1994년10월15일(토) 15시44분24초 KST
제 목(Title): 지하철의 치한.... 내가 ? ...(1)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하철에 대한 인식이 별로 좋지 않을것이다.

    무엇보다로 출.퇴근 시간의 그 번잡함때문일 것이다.

    오죽하면 '지옥철' 이라는 말을 할까..


    그 지하철의 나쁜 이미지에 일조를 하는 것이,

    지하철의 번잡함을 이용하여 여성들에게 나쁜(!)짓을 하는

    지하철의 치한들일 것이다.


    아침 출근시간에 그런 짓을 당하면, 하루종일 기분이 나쁘고,

    그짓을 보는 사람들까지도 몹시 기분이 나쁘다. (나쁜 놈들!!)


    그래서 한때는 1호선의 맨 앞과 뒤 2 량을 여성 전용으로 규정하여

    남자의 출입을 자제시킨적도 있다. (요즘도 그런가 ??)


    그런데, 내가 그  치한 이라니.... 말도 안되 !!


    --------


    작년 여름이었다.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저녁 늦게 내가 살고 있는 안양으로 돌아

    오는 길이었다.

    밤 10시가 지난 시간에, 1호선을 타고 안양으로 오고 있는데,

    서울역을 지난 어느 역에서 젊고 이쁜 여자 2명이 탔다.


    지하철도 비교적 한산하여서 서있는 사람들이 몇 안되었는데,

    그 두명의 여자는 내가 앉아있는 앞에 서서 자기들 끼리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난 앉아서 책을 보고 있었는데... 무심코 앞을 보니,

    내 바로 앞에 서있는 여자의 치마에 무슨 상표같은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검은색의 짧은 치마에 흰색의 스티커가 붙어있으니, 눈에도 확 띄고

    보기도 않좋아서,


    난...


    아무생각 없이 그 스티커를 뜯었다.

    한번에 다 떨어지지 않고 반으로 찢어졌서, 서너번 더 뜯어 내었다.


    '이야~~  다 뜯었다.  봐. 깨끗하잖아 !' (속으로)


    다 뜯어서 버리고 나니까  주위의 분위기가 이상하게 썰렁한 느낌이

    든다 ?!?!?!?

    ........?


    (계속)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스물 여덟이니이다.
        이 지친 내 몸과 영혼을 편히 누일곳을 찾아 갑니다...
                Gentle Si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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