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dal (○ⓓⓐⓛ○�() 날 짜 (Date): 1994년08월06일(토) 08시41분47초 KDT 제 목(Title): 달님의 Puppy Love X -- 대학교 일학년 달님의 Puppy Love X -- 대학교 일학년 일학년 기숙사에서 밤셈을 슬슬 시작하던 둘째주 밤에 콕을 빼 먹으려 Laundromat 에 갔어요. 2시가 넘었을까? 거기엔 한국 애들이 (여자애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빨래를 하고 있는데. 우리 기숙사 근처 애들이 아이고.. 다른데서 온 아이들이였는데.. 그중에 '대위법'책을 들고 공부하는 애가 지금 얘기하려는 사람입니다. 덤벙거리기를 잘하는 달님은 그해 한학기 동안 lock out을 10 번이상 당해서..관리소 아저씨들이 달님의 방번호를 알정도로 열쇄를 잘 놓고 나갔다. 하필이면 그날 밤 열쇄를 두고 의자로 문을 열어 놓고 콕을 빼러 나왔는데. (문이 닫히면 자동으로 잠겨서 항상 열쇄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일분도 안되는 것은 그냥 잠시 의자로 기대고 나갔다 오곤 하죠.) 통계학 숙제가 있어서 늦게까지 있었어야 하고.. 그 통계 땜에 한학개 내내 월요일 저녁 밤을 세웠죠. 여자들 넷이서 밤늦게 있는 것을 보고 있지耽못해서.. 의협심에 가득찬 응킁한 달님이 옆에 있어줄 것을 제안했고.. 고맙다는 표시로 컵라면까지 얻어 먹었는데.. 아뿔사. 시간은 새벽 3시. 기숙사 문이 잠겨버린거 아니겠어요? 애들은 걱정해 주는 척은 하면서. 그래도 먼저 가봐야 겠다고 하고.. 다행이 사감애를 깨워서 들어갔지만. (사감이 달님보다 두살 아래) 그때가 첨 그애를 본 것이고.. 한국말을 달님보다 잘하고.. 공부도. (좀 꿀리지만..) 잘하고. 무엇 보다도 피아노도 더 잘치고... ... 가슴 앓이를 하던 봄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접근했던 여름. Sleepless in Seattle을 같이 가서 보면서 따로 앉았어야 했던 불행... 늦 가을에 정식으로 go-out하자고 용기를 냈지만.. 대답은 no. 그리고 한국에서의 6개월... 뭐. 이렇게 끝났지만.. 첨으로 달님 맘을 얘기한 사람이라서 좀 다른 느낌을 가지죠. 앞으로 일년동안 어색한 얼굴로 마주쳐야 하지만. 쓸대없는 일로 좋은 친구를 잃은 달님 ------------------------------------------------------------------- 친한 여자 아이고 우정과 애정이 같이 할수 없다는 것을 크게 느낀 경우였는데.. 여자랑은 친구가 될수가 없는건 가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