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pkp (~~~pkp~~~) 날 짜 (Date): 1994년05월17일(화) 01시22분26초 KDT 제 목(Title): 당신은 장모님이 없잖아.(from 아키사랑) 안녕하세요..키즈의 아저씨 pkp 입니다. 전에 제가 이 글을 올리지 않았던가용? 그런 것 같아서...(음..아니면 쪽팔린당..으아아...)..다시 긁어 올립니다. :) 글쓴이: juyoon (윤 현주) 날 짜: 1994년 5월 6일(금) 10:03:34 제 목: 당신은 장모님이 없잖아. 아침 출근길에 최명길이 들려 준 이야기 한토막: ---------------------------------------------------------------------- (앞부분은 못들었어요) ... 남자와 홀아버지 밑에서 자란 여자가 사랑에 빠져 결혼을 했습니다. 재미있게 오손도손 신혼을 보내고 있는데 웬일인지 2년이 되도록 남편은 여름 휴가도 가지 않고 남들 다 쓰는 월차 한 번 신청을 ㅤ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느날 아내는 섭섭한 마음에 이렇게 은근히 투정을 부려 보았습니다. "나도 여름에 피서 한 번 가고 싶구요, 당신이랑 둘이 여행도 다니고 싶어요." 그러자 남편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당신은 장모님이 없잖아."(어머니가 없잖아라고 해야 맞겠지만 그대로 옮겨서) 아내는 장모님이 없는 거랑 휴가가 무슨 상관이랴 싶어 납득이 안가면서도 더 이상 뭐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후에도 몇 번 비슷한 말을 꺼내면 남편의 대답은 한결같이 "당신은 장모님이 없잖아."였습니다. 그러다가 결혼 3년만에 어렵게 임신이 되었습니다. 만삭이 되어서 아내는 아기 낳은 후 산후조리를 도와줄 어머니가 없는 것이 무척이나 한탄스러웠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걱정 마. 내가 있잖아." 그 남편은 3년 동안 쓰지 않은 여름 휴가며 연월차 휴가를 모두 모아 한 달동안 휴가를 내어 아내의 산후조리를 돌봐 주었답니다. ----------------------------------------------------------------------- 이야~ 훌륭한 이야기잖아 - 오리아재의 감탄 휴가는 그 해 안쓰면 끝나는 거 아냐? 다음 해로 넘길 수 있나? - - 오리아지매의 현실론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얼마나 훌륭한 이야기야 - 오리아재의 구박 (사실은 거의 눈물이 나오게 감명깊었는데(최명길이 워낙 전달을 잘해서) 그렇다고 하면 속보일까봐 딴소리 한건데...) 오리아지매 꽥꽥~~ :) ~~~~~~~~pkp~~~~~~~~~~~~~~~~~~~~~~~~~~~~~~~~~~~~~~~~~~~~~~~pkp~~~~~~~~~~~~ ^_^ 키즈의 아저씨 pkp palindrome ^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