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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hammer (포르코로쏘)
날 짜 (Date): 2003년 9월 16일 화요일 오전 08시 20분 14초
제 목(Title): 가을.


진창으로 울어대던 매미들의 시체들이 거리에 널부러져있고,

고추잠자리들이 하루살이떼 모냥 떼지어 다니는 공간.

조금만 이르거나 늦은 시간에는 짧은 소매의 옷을 입고 나왔던걸 후회한다.

하룻밤 자고 일어난 사이에 가을이 와버린것 같다.

*시간과 세월만큼만 성실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장래일을 모를 때는 걱정없다. 하나님께 기도해라.
하나님께서 어떻게 기도 응답하셨는지 웃는 얼굴로 듣게 될 날을 기대하며..
                                              -H15.9.16 아저씨의 편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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