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queue1 (가을소년) 날 짜 (Date): 1999년 8월 17일 화요일 오후 03시 53분 17초 제 목(Title): Re: 피천득.. 물론 미노님의 말씀도 맞습니다. 일본이 극우화 경향이 점점더 심해져가는 광복절을 생각하면 '인연'같은 수필이 달갑진 않겠죠. 하지만 그저 수필로만 읽으신다면 또 그렇게 고깝게만 생각할 것도 아닐거예요. 피천득님은 아마도(글들을 읽어보면) 무척 유복한 집안에서 자란듯 합니다. 물론 유복자이긴 했지만. 그런 부유하고 넉넉한 환경이 아니었다면, 피천득의 수필에서 느낄수 있는 그런 우유빛같은 느낌을 얻긴 어려웠겠죠. 전 간혹 그 그런 우유빛같은, 혹은 팝콘같이 너무 짜지도 너무 심심하지도 않은 수필을 좋아한답니다. 그니깐...너무 나무라지 말아주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