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Univ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kimsi (!수이리!)
날 짜 (Date): 1994년02월05일(토) 02시43분06초 KST
제 목(Title): 고대 관련 기사 from HiTEL #3


 이준     (jjoonni )

[고대 관련 기사집 9401] 3. 연구 발표         02/03 03:08   208 line

제    목 : "민원정보서비스 파급효과 크다"

앞으로 개발될  전산망 서비스 중에서 가장  파급효과가 큰 것은  주민 정보 
시스팀,   부동산정보 시스팀 등  민원관련 서비스이며 이들 서비스를  제공 
했을때 기대되는  비용절감 효과는 연간  1천4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
다.

12일 한국 전산원은  고려대 행정문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작성한  "차세대 전
산망 서비스 개발에  관한 연구"보고서에서  정보화시대에 맞는 행정이 되기 
위해서는 국민 위주의 행정, 자기쇄신의  행정, 사회체제의 균형을 유지하는 
행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행정의 질적  향상을 위해 행정전산망  서비스를 
적극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관료.시민.학생.전문가 2백89명을  대상으로 향후 발생하게  될 
58개 차세대  행정서비스 수요에 대한  효과성.필요성.적정연도.예상연도.예
상확률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 주민정보와  부동산정보 시스팀 등  민원정보 
서비스가 적정 제공시기가 빠르고 효과과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정보. 보건복지정보.1차산업정보  시스팀이 그 다음을  차지했으며 정책
정보와 교육정보 시스팀의  효과가 가장 낮고 제공시기도 늦을  것으로 분석
됐다. 효과성을 서비스별로  볼 때는 주민등록 서비스  (전출입신고 단일화) 
가 가장 효과성이  높았고 교통신호관리 서비스, 긴급환자를  위한 병원관리 
서비스, 부동산정보  서비스, 행정부처간 전자문서교환 서비스  등의 순으로 
효과가 클것으로 평가됐다.

적정 시기별로는 부동산정보  서비스가 오는 97년으로 가장 빠른  것을 비롯
해 주민 등록  서비스, 행정부처간 전자문서교환 서비스,  도로정보 서비스, 
부처간 결재서비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서비스와 주민등록정보 서비스의  적정 제공시기가 각각  97년 
중반이고 부처간  EDI서비스, 도로정보 서비스, 부처간  결재서비스, 전산자
료의법적효력 보장 서비스의 적정 제공시기는 각각 98년이었다.

한편 이 보고서는   민원관련 시스팀인 주민정보 시스팀과  부동산정보 시스
팀을 대상으로 차세대 행정망 서비스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들 양 시스팀
의 구축으로 증명서  발급에 따른 교통비용 등 민간부문의  비용절감 효과는 
주민등록  시스팀이 7백56억5천만원,  부동산정보 시스팀이  6백47억3천만원 
등 연간총 1천4백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 보고서는 이같은  행정전산망 서비스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
종합 행정정보DB 구축 및 전국적인 행정전산망  체계 구축 *전산망 종합관리
를 위한 범부처적인 기구의 신설  *장기적  계획수립과 예산확보 *기초 자료
의 철저한 수집과 DB화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자신문 94/01/13)


제    목 :  재난사고 현장서 응급처치, 생존가능성따라 환자분류

 각종 사고가 발생했을때 응급처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않
다. 특히 대형사고에서  어떤 기준으로 인명을 구조하는가는  생존자의 수를 
정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의료센터 백광제박사는  최근 '우리나라의 재난의학적 
처치에 관한 연구_구포열차전복사고(93.  3.29)를 중심으로'란 응급처치논문
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박사는 "여태껏  사고현장에서는 응급의학 전문의사는 물론  재난사고 전
문가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구조가  이루어져 부상정도나 생존가능성에 따른 
환자분류가 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백박사는 의학재난의 기본요령인  "생존가능한 최다환자에게 최선의 
처치를 하는 것"이 거의 도의시됐다고 덧붙인다.

 백박사는 "현장처치의  핵심은 부상정도및 소생가능성에 따라  환자를 정확
히 분류하고 이에 맞게 환자를 조기치료,  후송하는 것으로 현장에서 기본소
생술을 시행한후 즉시 분류해야한다"고 강조한다.

 환자분류는 즉각 치료해야만 생존할수 있는  환자(1단계), 중상이지만 치료
에 시간여유가 있는 환자(2단계),  거동가능한 경상환자(3단계), 사망했거나 
생존가능성이  거의없는  환자(4단계)로  나뉜다.  치료후송은1*2*3*4단계의 
순.

 백박사는 실제 구포열차사고의  경우에도 당일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
된 환자의 50%가 사망자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한다.

 현장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분류된후  1단계 환자는 근거리의 응급의료센
터로, 2단계는 응급의료지정병원, 3단계는  원거리의 일반병원으로 후송되는 
체계의 정비도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백박사는 "이같은 원칙과 함께 112, 119,  129등 응급신고체계의 단일화 및 
유기적인 협조체제도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일간스포츠 94/01/15)


제  목 :차세대 국어사전 편찬작업 활발

 지난 89년부터 시행된  새 한글맞춤법에 따른 차세대  국어사전 편찬작업이 
고려대 연세대 국립국어연구원 등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들 3개 사전편찬실은  오는 98년 중규모 사전완성을 목표로  기본 어휘선
정과 용례수집에 열중하고 있는데 각각 고유한 특징들을 표방하고 있다.

 고려대 언어정보연구소(소장 李基用)가 추진중인 새  사전은 15세기 훈민정
음 창제기부터 현대까지 시기를 망라한 점이  특색이다. 이러한 사전의 장점
은 어떤 단어의 역사추적을 편리하게 할수있는  점. 예를 들어 「사랑하다」
에 포함돼 있던 「생각하다」라는 의미는  어느 시기부터 사라졌는가를 사전
을 통해 금새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고려대는 현재 자연언어 1천만 어절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놓고 있는데 앞으
로 3천만 어절  이상의 용례를 수집해 표제어 20만단어 규모  사전을 편찬할 
계획이다.

 이 연구소  연구부장 金興圭교수(국어국문학)는『기존의 사전에  수록된 단
어 예문들은 편찬자의  기억에 의존한 것이거나 실생활에서 잘  사용되지 않
는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비과학적이었다』면서 살아있는 풍부한  용례와 그 
빈도의 순서를 매기는 통계적 근거를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
는 또 『세밀한  검색이 가능하도록 용례들을 가공처리하는 작업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말했는데, 고려대는 컴퓨터 대중화시대에  맞는 전자사전
편찬도 병행할 계획이다.

 연세대 한국어사전편찬위원회는  지난해 동아출판사와 계약,  5년간 10억원
의 예산을 들여  학습용 실용사전을 편찬할 계획이다. 이   국어사전은 60년
대 이후 현대어를 대상으로 한다. 이 사전의  특징은 표제어를 5만단어에 한
정하고 있는 점이다.

 金河秀교수(국어국문학)는 이에 대해 『우리가 지난  한해동안 수집한 말뭉
치(어절과 비슷한 개념)를  조사해 본 결과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어휘는 절
대로 5만단어를  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  사전은 표제어가 적은  대신 
단어풀이에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주요단어에 대한 설명을 한  페이지가 넘
을 정도로  자세히 싣게 된다.  金교수는 『영어사전을 보면 관사  하나에도 
엄청난 용례와  설명이 실려있는 것을  알 수있다. 국어사전도 이제는  그런 
정도 수준에 올라서야  한다는 생각에서 어휘수는 줄이되 한  단어의 의미가 
특별한 문장구조에서  달라지는 문법적 정보까지 함께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세대는 이미 5천만 말뭉치  용례들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놓았
다고 한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각각 10년  20년의 장기계획으로 종합국어대사전을  기
획, 45만단어 이상의 대규모 사전도 편찬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국어연구원은 지난 92년 통일국어사전편찬을  10개년 사업으로 계
획했으나 1백억원에  달하는 예산규모로 인해  일단 목표를 5년으로  단축했
다. 연구원이 계획하는  사전의 특징은 남북한 언어를 통합해 약  50만 어휘
를 망라한 점이다.

 康仁善편찬실장에 따르면 남한과  같은 의미로 쓰이면서 표현이  달라진 단
어라든가 북한지역방언등이  통일사전에 포함된다. 북한언어  선택은 북한사
전을 참조하는  수밖에 없으나 특수한  정치적 용어들까지 포함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한국일보 94/01/15)


제    목 : 염색폐수 신처리공정 개발, 국립환경연.고대 유전공학팀 공동

                     PVA 획기적 분해...'KMG-1.2' 균주

  미생물을 이용해  비교적 처리하기 까다로운 염색폐수를  획기적으로 정화
하는 폐수처리기술이 국내 연구진에의해 개발됐다.

  국립환경연구원(원장.서윤수)은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는 염색
폐수를 혐기성 미생물을  이용,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새로운  처리공정과 함
께 염색폐수안에 잔류돼  있는 난분해성 PVA(폴리비닐알콜)를 잘  분해할 수 
있는 균주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연구원은 새로  개발한 신기술을 실제현장에 적용한  결과 COD(화학적 
산소요구량) 3백~5백mg/l,  색도 5백~1천도인 염색폐수를 COD  70mg/l, 색도 
2백 정도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처리공정은 약품을 전혀  사용치 않아 2차공해가 없
으며  자원절약적. 경제적으로  폐수를   처리할 수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
다.

  연구원은  또 염색폐수안에  들어있는 대표적인  난분해성 물질의  하나인 
PVA가   염색폐수처리의 장애요인이었으나 고려대  유전공학과 연구팀과공동
으로 자연계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분해하는 KMG-1,  KMG-2라는 2개의균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균들은 기존의  연구자들이 개발한 섭씨 25~35도  정도에서 분해효과를 
보이는  균들에  비해 자연계의 일반 미생물이 잘 자라지  못하는 섭씨 40도 
정도의 고온에서도 좋은 분해효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사회신문 94/01/26)


제    목 : [의학] 컴퓨터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 국내 첫 성공

  컴퓨터를 이용하여 인공관절을 몸 속에 부작용 없이  넣을 수 있는 유한요
소 해석기술(에프이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술되어 성공을 거뒀다.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성곤 교수팀은  최근 넓적다리가 서서이 말라
들어가는 대퇴골두 괴사증을  1년 이상 앓는 50대의 한 남자에게  이 기법을 
이용한 인공관절 대치술을 시행해 관절이  정상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확인했
다고 밝혔다.

  에프이엠 기술은 인공관절을 환자의 몸 안에 넣을  때 이것이 기존의 뼈에 
끼치는 무게와  변형 정도 등을 컴퓨터로  미리 예측해 환자에게  가장 맞는 
모양과 재질의 인공  뼈로 수술 전에 컴퓨터 화면에서 미리  모의 수술을 해
본 뒤 실제  삽입수술을 하는 첨단 의공학 기법의 하나로,  선진국에서는 뼈
질환이나 심혈관 치료에 오래 전부터  사용되고 있으나 국내에서 시술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엑스선 촬영 사진을  보며 관절의 삽입 위치 등을 결정한  뒤 수술에 들어
가는 전통적인 기술과  달리 이 기술은 환자의 체형이나 뼈의  상태, 인공관
절의 생체합성력 등을 정확히 분석한 다음 수술에  들어가기 때문에 염증 등 
부작용이 생길  여지가 거의 없고,  한번 넣은 인공관절을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 또 수술 뒤 기존의 뼈조직과  인공관절 사이의 접합 상태가 나빠져
서 몸무게가  뼈에 잘 전달되지 않아  통증을 느끼거나 골다공증  등이 생겨 
고통을 겪는 일도 거의 없다.

  에프이엠 기술은 인공관절 개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이번 구로병원의 
시술 성공으로 현재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인공관절의  국내 자체 
개발도 앞으로 활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겨레 신문)

.
 PRINTER/CAPTURE를 OFF 하시고 Enter를 누르십시오.

------------------------------------------------------------------------------
   Kim, Soo-il                       고려대학교 전산과학과 자연어처리연구실
   E-mail address: kimsi@swsys.korea.ac.kr                Tel.: 02-924-2054
------------------------------------------------------------------------------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