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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Univ ] in KIDS
글 쓴 이(By): Blaze (7th dwarf)
날 짜 (Date): 1999년 3월  8일 월요일 오후 03시 04분 17초
제 목(Title): 위가 부은거 같다.




간이 부은건 아니구..(아니 내가 요즘 하는 짓들을 보면 간뎅이 부은 짓들도 많다.)
지난주 토욜에 술을 마셨다.
모..날잡아서 마신거 아니구 토욜 밤이구 해서 그냥 생각나서 마침 술판이 있길래 
갔었고..많이 마신것두 아니다. 소주 한병이나 마셨을까?

기분좋게 집에 들어갔고 잘 잤다.
문제는 담날 아침..

아침에 일어났는데 가숨에 무슨 돌덩이 넣어놓은거 같은 기분이 드는것이다.
평소 술 마신 다음날 기분하고는 영 달랐다.
좀 내려갈까 하고 차가운 물을 세컵쯤 마셨다.
아니 먹다보니 1.5L병 하나가 거의 비어가더군..

그리고 평소 하던대로 화장실에 갔다 왔는데도 영 나아지지 않았다.
우이~ 힘들어서..일부러 오바이트를 하고..(물밖에 안나오더군)
그래도 먹고 살거라고 도서관에 갔는데..

한참 지나니까 좀 가라앉는 거 같더니만 
점심 먹고나니까 완존히 쓰러질 지경..(점심은 속 풀리라고 해물 우동을 시켜서 
국물만 먹었다. 밥 딱 세숫가락하고..)
가슴에 이번엔 철근을 얹은듯...

이 이야기 듣고 아주 좋아한 사람 딱 한사람 있다..
기억해 두겠스..-.-+

결국 못 버티고 집에 택시타고 와서 약먹고 누워 한잠 자고나니까 좀 낫더군..
저녁은 최대한 부드럽도록 죽 먹었고..오늘 아침도 죽 먹었다.
덕분에 어제 그 좋았다는 날씨는 감상도 못하고 집에 누워서..으흐흐흐흑~

이제 술은 못 먹겠다..잘된건지 못된건지..
울 어머님..어제 아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모르셨기땜시..
밤에 한말씀..."블레이즈야 냉장고에 캔맥주랑 막걸리랑 있는데 피로 풀리게 
꺼내다 먹지 그래??"

난 어제 침대속에서 눈물을 흘릴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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