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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Ghost ()
날 짜 (Date): 1994년12월01일(목) 02시41분50초 KST
제 목(Title): 오랜만에 집에 갔더니만...쩝..


아....! 근 2달 이상을 주로 주말을 이용하여 집에 갔더니만...

글쎄 집에 닥 들어갈려는데 수위아저씨가 잡는거야요....몇주만에

아저씨가 새로 오신 모양인데...쩝...이상한 아가 한명 인사만 꾸벅

하구서 올라갈려고 하니깐 저지하두만요...누구냐고 물으면서....

그래서 전 어디어디 산다고 하니깐 그층의 그 집에는 당신같은 사람

없다고 하면서...아....졸지에 집없는 고아신세....

인터폰으로 연결해서 겨우 그집(?) 아들래미라는게 확인되고 나니깐

올라가라고...그러면서 또 한마디..." 어디 먼곳에서 학교다니나 보지..?"

...같은 대구땅 경대 다닌다고 하니깐...이상한 눈초리로....

" 그동안 집에 않들어오고 뭐했지...?"....슬프다 슬퍼...

그노무 논문이 뭔지...

오랜 시간동안 귀한 아들래미를 못본 오마니도 날 슬프게 한다....

"...밥 없는데...니 않올줄 알았지...오늘도....."...

참 슬픈 날이었지....

대충 아무거나 묵고 자고서 다음날 아침...더 비참하두만....

푹...자고 늦게 일어나서 딱 나가보니깐....

"밥은 어디에 있고....반찬은 어디에 있고...니가 챙기무라.....!

산에 갔다가 오마......!"

그래서 난 또 서글프게도 혼자서 처량하게 밥을 채기묵고...동생은

어디로 갔는지 아침부터 않보이고..참 아침은 아니었지....

다음날 학교 와서 아직 집에 못가보고 이카고 있으니....

진짜로 이래 살아야 하남....?

결론 : 파랑새 이누마....! 약속 지키라....!

크크크크크.....

### 콘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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