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U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글 쓴 이(By): cshsysl (시후니)
날 짜 (Date): 1993년06월19일(토) 00시00분02초 KST
제 목(Title): 지리산에 안가나?전산과 학우여러분.....

매년 이맘때면 우리 과는 전통적으로 종강 엠티를 지리산 골짜기로
가곤 해서여...
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나도 그 산의 멋진 풍채에 그만 반하고 말았으니까요..
처음 지리산을 찾았던 경우에는 힘들어 주글번 해서여...
중산리를 타고 천왕(?)봉에 올라 가던 기억이 새롭네요.
(표충사 있는 곳의 산 이름과 햇갈려서 그래여...)
이제 일학기 시험도 끝나고 했으니까 정신이가 주동이 되어서 한번 갔으면 조켓다.
나도 불러주면 더더욱 좋은 영광이고...
중산리를 출발해서 곡대기가지 갈려면 대단히 힘이 들지요...
특히 천?샘에서 천?봉까지 0.5킬로 가 와 그리 먼지 힘들어 죽갰더라구요..
그러나 정상에 우뚝 선 그 순간 ...
누가 그랬지요...
산에 왜올라가냐고...산이 있어서 간다고....
그 말이 바로 정답이었지요...
말로 형용할 수 없었던 그 느낌 짜릿한 맛 정말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야요...
장터목에서 하룻밤 ,그리고 로타리 산장인가...거기서의 하룻밤...
세석 산장까지의 아름다운 산의 모습들...
세석에서 대성골로 빠지는 길에서의 추억등...
정말로 권하고 싶은 명승지에여...
지금쯤 학과의 우두머리들이 머리 싸매고 앉아서 일정을 잡고 있는지도 모르조...

언젠가 학과의 엠티를 위한 사전 탐색을 위해서 몇명의 애들과 백두께서 간적이
있었죠...물론 지리산에요...
이 이야기는 지금 다섯명밖애 는 몰라요...
백두분을 필두로 해서 나 정신 포스탁에 있는 종승이.그라고 조창 이 그멤버지요...
나하고 정신이는 슬립핑백을 가져 왔는데 그 놈의 조창하고 종승이가 그만 안가저
왔지 머에여..
지리산은 여름에도 추워서 꼭 긴 옷과 백을 가저 가야해요..
할 수 없이 한 텐트에서 정신이 조창그리고 종승이는 신문지와 하나의 백을 덮고
자야만 했으니까요...
한참 자는데 종승이가 춥다고 옷이나 덮을것 좀 달라고 하였는데 줄께 있어야조...
그랬더니만 이놈들이 별희한한 짓도 다했는데 그것은 직접 물어봐요...

하여튼 좋은 곳인데 꼭 다시 한번 가고 싶어여...
연락해주세요..

이자식들 너거끼리 가면 천당까지 따라 갈거다....


       
     지이이이잉이리산에 가고 싶은 시후니가...


피에스:지리산에 얽힌 야화를 알고 싶은  분은 연락바래요....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