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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hmagic (밤하늘)
날 짜 (Date): 1993년06월07일(월) 01시55분00초 KST
제 목(Title): 후문 대학촌...


내가 대학 들어가서 첨으로 들어간 커피숍이다.

어떻게 들어가게 되었냐면...

김 요안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지금은 호주로 유학갔지만...

고등학교 동기였기에 입학첫날부터 같이 다녔다.

수업을 마치고 후문으로 걸어나오는데

"훈아! 저기 봐라...쟤들 우리과 애들 아니가?"

"어디? 음....맞다...우리반 애들이다."

참고로, 경북대 전자과는 특성학과라서 인원이 많다. 한학년에 약 450명가량 되는데

너무 많아서 반을 다섯반으로 나눠서 교양수업을 했다.

"야...우리 따라 드가자(들어가자)"

"에이...말라꼬..(뭣땜에)"

"야..집에 일찍 가면 머하노? 그냥 커피나 한잔하는 셈 치고 따라드가보자."

그래서 들어간 곳이 대학촌이었고 분위기는 그런대로 괜찮았다.

그녀석은 일부러 그 여학생 둘이 자리잡은곳 옆에 앉았다.

근데 나중에 물어보니 그때 그 여학생들은 우릴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어쨌든, 내가 대학들어가 첨으로 들어가본 대학촌...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곳은 이래저래 추억에 남는 곳이다.

이곳에서 또다른 사연이 있었으니...(그건 나중에...)

이모양과 우모양...우리가 따라간 여학생이었다.

둘이는 고등학교 동문이었다.

한명은 재수해서 들어왔고...그래서 한명은 다른한명의 후배인 셈이다.

음...가만 생각해보니 맨날 여자얘기만 하는거 같다.

담부턴 남자도 섞어서 얘기해야지...

:)



       ---  둘이 만나 서는게 아니라 홀로선 둘이가 만나는 것이다  ---

                         홀로서기   ^_^   김 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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