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By): hmagic (밤하늘) 날 짜 (Date): 1993년06월07일(월) 01시46분58초 KST 제 목(Title): 후문 가무댕댕... 그곳은 내가 1학년 입학했을때 그당시 학교주위중에서 가장 비싼 곳이었다. 커피 다른 곳은 다 500원할때 그곳만 700원하고 있었으니까... 그리고 돈까스도 다른곳은 1500원,1700원정도 할때 그곳은 2200원 했었으니까... 하지만 그곳이 다른 어느곳보다도 좋은 점은 칸막이가 되어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실내가 무척 어둡고 인터폰으로 사람을 부르기 전에는 종업원들이 잘 돌아다니지 않는 다는 점! 그점 하나땜에 난 그곳을 무척 애용했다. 그 비싼(?) 커피값에도 불구하고... 그곳에서 키스를 해본 사람은 안다. 그곳이 얼마나 몰래 키스하기 좋은 곳인지... :) 특히 가무댕댕은 겨울에 가면 좋다. 우선 분위기가 무척 따뜻한 분위기에다가 양탄자가 깔려있고 가운데는 커~다란 석유난로가 활활 타오르고 있다. 포근한 실내등,차갑게 보이지만 정감을 주는 돌벽,검붉은 양탄자... 커피를 시키면 따뜻하고 구수한 커피한잔과 더불어 계피를 발라서 구운 샌드위치 한쪽을 준다. 한겨울에 먹었던 그 샌드위치와 커피의 맛을 잊을수가 없다. --- 둘이 만나 서는게 아니라 홀로선 둘이가 만나는 것이다 --- 홀로서기 ^_^ 김 훈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