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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U ] in KIDS
글 쓴 이(By): Yueni (mangazy)
날 짜 (Date): 2003년 10월 11일 토요일 오전 09시 55분 31초
제 목(Title): 어느덧 가을


한낮에 잠시 따끈한 거 말고는
가을이라 이름 붙여도 될 것 같습니다.

2학기 시작한지도 두달째에 접어들고...
그간에 적지 않은 일들이 있었죠.

추석날 태풍 매미땜에 학교안 나무가 많이 휘청거렸던 탓에
학교안에 썰렁하리만큰 허전하구요.

대학가요제 대상을 또 우리학교가 먹었다는...^^
(내년에도 실력있는 동문이 나선다면 3년 연속이지 않을까 하는
 욕심도 내봅니다.)

그리고 태풍 매미 말고도
보름달 보는 한가위도 있었고요.


마음은 항상 21살 꽃띠마냥 젊은 척 하고 싶은데...
몸은 늙은 청춘인지라 요즘 한창 귀차니즘의 절정입니다.

날만 선선해지면... 하던 것이 언제적인데
벌써 헤이해지고 =_=;;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그러고 있고...
별 발전이 없는 것 같아 부끄러울 따름이구요.

그래서 한자 남기는 것도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가을날 수가 짧다고 하는데...
재미난 일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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