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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U ] in KIDS
글 쓴 이(By): Yueni (mangazy)
날 짜 (Date): 2002년 5월  9일 목요일 오전 01시 23분 51초
제 목(Title): 무지하게 심사꼬이는 날..


오늘 것두 몇시간전부터 갑자기 심사가 꼬이기 시작하는 것이
보는 족족 트집을 잡고 싶다.

같은 방사람의 요상한 전라도 사투리도 무지하게 맘에 안들고,
심지어 tv에 나오는 서울 사투리도 듣기싫어 tv도 꺼버리고...

방애가 내 책상에 턱하니  앉아 툭툭 엔터키 쳐대는 것두 싫고
그래서 나역시 투덜투덜 자판 소리나게 치는 것두 맘에 안들고...

어제자른 머리도 맘에 안들고,
이케 작은것에 불평해야하는 나도 싫고...

그 언젠가 이런 불평을 했다는 것에 대해 몸시나 옹졸했음을 인정해야하는 것 
역시 몹시나 마음에 안들고...


사람이 한번 심사가 꼬인다 꼬인다 하니...
하나에서 열까지 제대로 보이는게 없다.


이럴때 옆에서 누가 딱 시비 걸었다 하면 바로 쌈나겠구만..
싸움 걸어주는 사람도 없고...--;
그렇다고 먼저 싸움 거는 것도 피곤한 일이고....


모르겠다.. 
요사이 게속 비만 오고.. 햇볕 한번 제대로 보지 못했더니만...
사람 요상하게 만드는 것 같다.

아님.. 내 속에 불만이 가득 쌓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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