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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U ] in KIDS
글 쓴 이(By): dahn ()
날 짜 (Date): 2000년 12월 14일 목요일 오후 09시 27분 39초
제 목(Title): 도배



집에서 할 일없이 빈둥거리니 계속 도배를 하게 되네요.
원서를 다 보내고 나니 아무것도 하기 싫어집니다.
7월부터 시험준비하고 9월 10월 두달간 시험보고, 11월 원서 쓰고 나니 한 해가 다 
지나 가버렸습니다.
뭔가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요?

원래 저는 아침에 수영을 했었습니다. 한 일년간.
혼자하기에는 그 보다 더 좋은 운동이 없습니다. 요즘은 일요일이면 수영장에 
갑니다. 올해초는 수영장에 한번가면 3시간씩 수영을 했습니다. 그러고 집에 오면 
하루종일 잠을 자죠.
요즘은 4시반쯤 수영장을 갑니다. 원래는 6천원인데, 요 몇주간 모자를 쓰고 
갔더니 4천원을 해 주더군요. :-)
수영장 천정과 한쪽 벽면은 유리로 되어있습니다. 그 한쪽 벽면은 서쪽 방향입니다.
노을 질때 수영을 하면 정말 멋있습니다. 마치 휴양지 놀러온 것 같습니다.
그냥 6시면 수영장을 나옵니다. 

주말에 할 일없으신분들, 꼭 수영을 배우십시오. 왕추천입니다.
1년 배우면 접영까지 합니다. 빨리 배우는 분은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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