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U ] in KIDS 글 쓴 이(By): dahn () 날 짜 (Date): 2000년 12월 14일 목요일 오후 09시 17분 04초 제 목(Title): 지하철에서 오늘 생긴일 지하철에서 구걸하는 사람은 여러가지 모습입니다. 집에 오는 길에 내가 탄 칸으로 앉아서 팔로 움직이는 사람이 동냥 상자를 흔들며 구걸을 했습니다.하지만 좀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은 뭔가 좀 부족한듯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사람은 앉아서 몸을 이동하였는데 그게 좀 이상해 보였습니다. 소아마비 같지도 않고. 하여간, 좀 안되보여서 주머니를 만지작 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 아저씨가 "이 나쁜 놈아. 젊은 놈이 그러고 사느냐" 고 호통을 쳤습니다. 그러면서 멱살을 잡고 일으켜 세우려고 하였습니다. 그 청년은 안 일어 설려고 바둥거리고. 그제서야 그 청년이 정상인이라는것을 알았습니다. 정말로 더 이해가 안되는일은 그 와중에서도 계속 구걸을 하는 일이었습니다. 어떤 연민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그 청년이 나쁜놈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고어가 승복을 한 것 같습니다. 제가 만약 미국을 간다면 고어가 훨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텍사스를 간다면 부쉬가 나을지도 모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