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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U ] in KIDS
글 쓴 이(By): miette ()
날 짜 (Date): 1998년 8월 12일 수요일 오후 08시 30분 49초
제 목(Title): '이런 여자'에게 보내는 조언




안녕하세요?

'도서관에서 이런 여자 조심합시다'를 읽고 너무나 환하게 웃었습니다.

아직 학교에 적을 두고 있는 한참 선배입니다.(현재는 서울 있지요)


그 글 읽고는 씩씩한 후배님께 한끼 식사를 대접하고 싶단 마음이 들었는데,

(언제 이행하죠, 아참 난 female)

뭐 씩씩하기로 친다면 저도 안 빠지겠죠. (아는 사람은 다 알것임.

여기 오시는 분들중에서)


요즘 조금 황당하신 모양인데...제 생각을 알려드린다면,

만약 님께서 그 (조금은 불쌍하기두 하네.. 쩝~) 경제학과 다니시는 분에게

전혀 마음이 없으시다면(죽어두 나랑은 가능성없음이란 결론이시라면)

그 마음 먹은 정예부대에 대해서건 그 당사자에 대해서건 전혀 신경 쓰지

마시고 뭐 그러는가 부다~ 하고 반응을 안보이면 시간이 조금은 

흘러도 조용하게 처리될것 같네요.


보통 어떤식으로던 반응이 나타나면 집요하게 게속 이어지고 그러다보면

정말 피곤할수도 있는데..아무래도 성격이 조금 급하면(뭔가 미적지근한건

못참아서 말끔하게 처리해야 속이 시원하시죠? :)  )

도리어 화를 자초할 수도 잇어요 섣불리 그 분께 소개팅 시켜준다든가 

그건 금물일듯. 그쪽에서 무슨 시도를 하기전엔 그냥 두세요~  :)



아무래도 그 분이 학과에 가서 이야기를 소상하게 알린 결과 그 정예부대가

자발적(?)으로 형성된것 같은데..(도와주자~ 이런 분위기? )


일이 조금 커지는 경향이 강한데..이런때일수록 행동에 신중하세요~



정말 필요해서 싸우는 경우가 아니면(시비를 거는 경우) 싸움이란 

별로 유익한 것은 아닌것 같네요.



혹, 요즘도 도서관 안에서 우유팩 차기하는 복학생들 있는가 모르겟네..

그거 못보고 지나가는 성격이라서 반드시 밖으로 몰아냈는데..

나두 한때는 '이런 여자 조심합시다' 였거든요.  이 보드에서도.  :d



암튼, 반가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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