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U ] in KIDS 글 쓴 이(By): artte (자유를위해�) 날 짜 (Date): 1996년09월13일(금) 15시20분07초 KDT 제 목(Title): [검열철폐]홍씨님 아르떼 알고보면... 안 무서워요...:) 제 남동생한테도 구박하고 잔소리 할때는 해도 그 외에는 잘 해 주니깐... 누나로서 잘 따르죠. 맨날 어찌 구박만 하나요. 그래도 홍씨님도 기존의 사회의 제도화된 틀 속에서 나름대로의 판단에 따라 행동하시고, 그러다가 보면 논리적으로 바르고 합리적인대도 사회에서는 전혀 그와 역행하는 방향으로 흘러 가는 것을 보면 짜증도 나고 속도 상하시죠. 저도 그래요. :) 그리고 문제아란 말도 일반적인 의미의 도덕적인 기준을 벗어나거나 사회의 지탄의 대상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기 보다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려는 깨어 있는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고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죠. 아무튼.. 제가 어제 올린 글때문에 고고한 아이님은 이제부터 아르떼의 제자가 되겠노라 했는데....히히.. 콤마님은 말 안 들으니깐... 이젠 고고한 아이님을 진짜 고고한 아이로 키워야지.... 통/신/검/열/철/폐 한 사람을 완전히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법은, 그를 옆에서 볼줄 아는 눈을 갖는 것이다. 거기에다가 약간의 상상력이 필요하다. 쉽게 말하면 마음의 눈을 갖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싶어 하는 눈, 그리하여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줄 아는 눈을 갖는 것이다. 아르떼(art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