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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U ] in KIDS
글 쓴 이(By): sfeone (한  승  철�)
날 짜 (Date): 1996년09월07일(토) 18시32분58초 KDT
제 목(Title): 주말을 어떻게 보내세요?


오늘 정말로 오랜만에 날씨가 좋더군요...

몇몇일만에 너무나도 화창한 날씨여서 놓치기가 싫을 정도였으니까요...

다른 분들도 모두 그렇게 생각하시죠?

마지막 여생(?)을 보내고 있는 매미의 울음소리가 오히려 즐겁게 느껴지고요...

그래도 시내 중간에서 울 학교처럼 매미 울음 소리를 들으면서 수업을 받을수

있다는 것 정말로 낭만적인 일이 아닐까요?

학교 조경도 그리 나쁜 편도 아니고... 다른 학교를 가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로 황량하기 그지없던데... 특히 대구대... 엄청 그렇잖아요...

이제 곧 겨울이 오면 또 손을 호호 불면서 수업을 듣겠죠...

이제 두해째 겨울을 맞이하려는 저에게는 정말로 겨울이 온다는 것이

달갑지만은 그래도 계절의 법칙이니 하는수가 없지요...

지난 겨울을 대구에서 처음 보내면서 정말로 추위를 뼈저리게 느끼고 했죠.

제가 사는 풍기(어디인지 아시죠? 모르시면 국민학교 사회 시간에 졸았는 것

이 탄로남으로 무조건 안다고 하셔야합니다.)도 바람이 세기로 소문이 나있지만

대구보다는 아니거든요... 물론 더 센 날도 있지만요.... 그리고 추운것도 너무

하고... 제가 잘 말하는 것이지만 역시 대구는 살 동네가 아니라는 것...

겨울에는 엄청 춥고 여름에는 너무 덥고 봄, 가을은 몇일되지도 않고...

풍기를 가면 공기 좋고 물도 좋고(아직 수돗물을 그냥 먹고 살고 있음.)

주위에 놀러갈 곳도 많고... 너무나도 살기 좋은 곳이죠...


가까이는 소백산과 부석사 소수서원 등등등 여러 명소도 있고...

너무나도 좋은 곳이죠...

그런데 왜 갑자기 이런 이야기가 나왔지? 이상하네...

지금은 벌써 저녁이 다가와서 어두워지고 있네요...

히히히.. 그런데 지금 무슨 말을 정확히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그냥 얼렁뚱땅 주저리주저리 하는 소리예요....

그냥 가을이 와서 곧 겨울이 온다는 그런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올려봤습니다. 히히히.... 오늘따라 제가 너무 낭만적이 되는것 같네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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