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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U ] in KIDS
글 쓴 이(By): NTtolls (뉴트롤즈)
날 짜 (Date): 1996년09월03일(화) 10시13분21초 KDT
제 목(Title): 10호관이라....


어제 늦게 집에 가다보니 10호관 불이 환하게 켜져서 눈이 부실지경이었다.

와 내가 졸업할때만해도 6호관이 아지트였는데...

어제는 첨으로 그 95학번 애들이랑 수업도 같이 들어보고,,,

난 학교 다닐때 왜 수업 빼 먹고 안듣고 다녀서 지금 고생하는곤지 모르겠다.

학교 다닐때 공부 안 한게 정말로 후회된다...그래서 지금은 넘 청강할게 많다.

난 농띠였어.

넘 공부하고 싶은건 많은데 시간이 모잘라다.

진작 이렇게 했으면 어디 덧났나?

집에가서 전화 오는거 받고 하면 12시가 지나고 아침에 5시에 일어나야만한다.

아 한달만 더 주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내년에 10호관으로 들어갈지 다른데 어디 이상한데 갈지는 아직 몰르지만 10호관은

정말로 멋져보였다...밤에만.

우리 후배들아 공부 열심히 하고라.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있다. 돌아가더라도 아주 늦게, 어쩔수 없이 
들어가 새벽같이 나와 버리는 사람들. 그러나 길 위에서 연민에 가득찬 눈길로 
자신이 밀고 나온 대문을 바라보는 사람들. 언제나 숨을 만한 장소를 찾아 
기웃거리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더구나 그들이 아직  
이십대를 넘기지 못한 가엾은 청춘이라면, 내 얼굴은 그들에 대한 연민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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