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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U ] in KIDS
글 쓴 이(By): NTtolls (뉴트롤즈)
날 짜 (Date): 1996년08월14일(수) 22시26분15초 KDT
제 목(Title): 파니 핑크 & 시그 테스트.


히히히 좀있으면 전화가 올텐데...

그래도 난 기달리는게 넘넘 싫다. 빨리 쓰고 나가야지...안그러면 또 짜증 낼거 
같다.

누가 파니 핑크가 넘넘 재밌다고 해서 오늘 벼르고 벼르고 해서 빌려봤다.

왜 오늘이냐고?

왜냐면 그 하나 밖에 없는 비됴테잎을 누가 6월에 빌려가서 어제 갖다 놓은것이다.

내용은 다들 보시면 알겠지만 약간은 코믹하면서도 생각할 것이 많은 영화였다.

내용이 비슷한 머지? 그거 머더라?아 뮤리엘의 웨딩보다 난 훨씬 재밌게봤다.

여기서 내용을 쓴다면 나중에 영화 볼때 잼이 없어지잖아요.

하여튼 전 이영화를 추천해요...꼭보세요.후회 안하샐거예요.

후회 하시면 저한테  멜보내세여.  히히히 제가 500원 물려 드릴께여.

고롬 전 전화 받으러 가야되여...안뇽들.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있다. 돌아가더라도 아주 늦게, 어쩔수 없이 
들어가 새벽같이 나와 버리는 사람들. 그러나 길 위에서 연민에 가득찬 눈길로 
자신이 밀고 나온 대문을 바라보는 사람들. 언제나 숨을 만한 장소를 찾아 
기웃거리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더구나 그들이 아직  
이십대를 넘기지 못한 가엾은 청춘이라면, 내 얼굴은 그들에 대한 연민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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