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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artte (섬과 바다)
날 짜 (Date): 1996년05월08일(수) 21시26분42초 KST
제 목(Title): FBI 비록--X 파일...




X-파일이 다시 방송을 재개했다.

작년 봄에 첫 방송된 이후 가을쯤에 프로그램의 수입 문제로 잠시 중단한다고 
하더니 어제부터 다시 시작한거다.

오랜만에 멀더 요원을 다시 보니 반가웠다.

( 데이비드 듀쇼비치(?)가 멀더로 나오는데 이 프로에서 그는 너무 멋있다...:)  
  첫 방송을 우연히 보고는 내가 유일하게 보는 프로가 되어 버렸는데 역시 
  주인공도 마음에 들어서인지도... 극중의 캐릭터가 상당히 지적이면서도 집요하고 
  예리하며 남들이 전혀 관심을 갖지 않는 데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서  사건을
  처리하는 차분한 모습이 나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사실 난 배우라도 쉽게 
  좋아하지는 않는 편인데.. 나의 까다로운 입맛에 맞는 최근의 배우임에 틀림없다. 
  물론 그 역에서의 멀더이지만...     )

스컬리 요원도 여전히 멋있었다.

사실 처음 그 프로를 보고는 단번에 팬이 되어 버렸는데 월요일 밤 11시에 방영되는 
까닭에 나의 귀가 시간에 딱 맞추어서 볼 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다. 만약 다른 
시간으로 옮기면 아마 녹화까지 해가면서 보겠지만...


국방부와 FBI내부에서도 극비(Top secret)에 속하는 문제를 추적해가는 FBI 요원...
그는 사건의 수사때마다 마주치는 당국의 비밀을 파헤치기에 FBI 내에서도 감시의 
대상이 되지만 진실을 밝히고자 애쓴다.

아무튼 보기 드문 소재에다가 스토리 전개의 긴박감...
이런 요소들이 어필되어서 꽤나 인기가 있었다.


두 주 정도 방영된 후에 다니러간 일본에서, 비디오 숍에 걸려있던 X-파일 
시리즈의 포스터가 내 눈에 띄었었다. 아마도 일본에선 잘 나가는 비디오 시리즈인 
모양이었다. 


다시 보게 되어서 기쁘다.
UFO, 외계인, Telepathy 와 같은 단어가 자주 등장하고, 
인간 내부의 심리에 촛점이 모아지기도 하는 이색적(?)인 소재로 구성되고,
독특한 화면 처리도 보기에 좋다.


지난번에 방송이 종결되었을때 무지 섭섭했었는데( 멀더 보고 시퍼서...:)   )...
안 보신 분들은 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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