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artte (순수의시대) 날 짜 (Date): 1996년02월01일(목) 18시48분10초 KST 제 목(Title): 영화속에서나 나오는 "순수"를 현실에서 이루려니 무지 어렵네요... 남에게서 원하는게 아니라 자신인데도.... 암튼 전 순수 넘 사랑하나 봐요.... 헤헤... 온통 순수만 넣으려하니.... The age of innocence.... 영화 제목인데 예쁜 영화더군요... 1870년의 뉴욕과 유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남녀의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잔잔히 서경적으로 묘사되는 촉촉한 영화죠. 그리 감동적이라고는 할수 없지만 은은하게 가슴속에 와닿는.... 가문을 중시하고 사회의 이목이 두려워 감히 서로의 사랑을 속으로만 삭혀야 했던 애달픈 내용이죠. 사랑하는 여인을 곁에 두지 못한 남자의 독백은 가슴을 아프게 하고� 현실에 용감히 맞서 사랑을 쟁취하는 힘찬면을 볼수없어서 야속했지만 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어서 그냥 시대탓으로 또 그가 속한 특수한 계층의 탓으로 돌려 버렸죠. 역시... 전 "순수"란 말만 나오면 광적(?)으로 선택하나 봐요... 그 영화도... 순수를 지향하는 /아/르/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