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ESPRIT ( 렛잇비) 날 짜 (Date): 1996년01월03일(수) 14시02분12초 KST 제 목(Title): 후배들에게 말트기 보드에서만 만났던 동문들을 직접 만나게 되어 기뻤으며, 동문 후배들에게는 말을 놓을 수 있어서 더욱 기뻤다. 끼끼끼. 윽~ 근데 얘들은 나보고 술얻어 먹어서 기뻤다고 하겠지? 85학번 한분이 오시겠다고 했던걸로 아는데 오시지 않았다. 덕분에 연장자 노릇을 하게 되어버렸다. 달갑지는 않지만 어쩌겠나? 여담이지만 오늘 우리 연구실에서 이젠 나도 30대다 하고 무슨 행사라도 해달라고 떠들었더니만, 실장님왈 이젠 ESPRIT씨도 신세대라는 소리 하지 말라신다. 언제 내가 신세대라는 소리 한적도 없지만 남들(주로 나이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불러왔었던 것이 이젠 사정이 달라질 모양이다. 그건 그렇고... 대부분의 후배들과 말을 터놓게 된 것 같은데 아뿔사... 한사람을 빼먹은 걸 알았다. 아르떼님에게는 말을 놓겠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 깜빡해버렸다. 아르떼마마라는 장난섞인 호칭을 썼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담엔 꼭 말을 놓아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