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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artte (지성과순수)
날 짜 (Date): 1995년12월31일(일) 15시28분05초 KST
제 목(Title): 계림 야학...






오늘 학교 오는 버스 속에서 두 사람이 모금함을 가지고 버스에 올라선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을 돕자는 외침과 함께 모금함을 내밀었다.

보통 버스에선 금반 교도소에서 출소한 것(?)같은 사람들이 협박하며
금반 -> 금방

거의 그와 같은 수준으로 사소한 물건을 내밀며 요구하는데...

오늘은 당당한 한 청년의 당당한 한 외침이 풋풋하게 느껴 졌다.

근데...전남대에서 여기 멀리 경상도까지 오시다니...

좀은 의외엿고 좀은 기쁨 같은 게 스쳐 갔다.

결국은 같은 한국인이죠...히히...우리 나누지 마요...

그게 모 대단한 거라구....


그리구 전 지폐 한장(더 큰 세종대왕님을 드리고 싶었지만...전 헝그리 
학생이라서요. 양해하시길..)을 통속으로 집어 넣으며 흐뭇했어요...

연말인데... 한해가 가기전에 존일해서요...

어떤분이 더 큰 행운이 와서요...
혹시나 제게두 몬가가 생길까해서...혼자 웃었네요...

히히...이건요...보시는 분중에서 아시는 분은 아실 거에요...
몬 말인지...





PS : 아침에요..의외의 분께 연락을 받아서 하루가 기쁘네요...헤헤...








* 아르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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