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artte (아 르 떼) 날 짜 (Date): 1995년10월26일(목) 11시57분10초 KST 제 목(Title): 왠.. 여자 간첩...? 어젯밤... 11시경... 여느때와 같이 뻐스에서 내려 집으로 가고 있었다... 집으루 가려면 동사무소에서 옆길루 가야 하는데... 그저께부터 왠 군인?? 들이 거기에 바리케이트를 치구 있었다... 근데.. 난 항상 사회 소식에는 늦어서(뉴스를 안봐서요) 그냥... 왠 군인 하구 지나쳤었다... 근데.. 어젯밤에는 내가 지나가는데... 한 군인이 이러는 거다... " 야... 저기 여자 간첩 간다." 그러자 옆에 있던 군인이 이러는 거다... " 야.. 너 그러지 마라.. 진짜면 어떡할려구..." 세상에... 내가 어디루 봐서 간첩 같아 보여...:( 모르지.. 이정도면 스파이 시켜 줄려나??... 산업 스파이...푸하하... 오늘 학교 오면서 뉴스를 들었는데... 간첩이 서울루 잠입할 가능성땜에 출근 시간에 검문을 해서 안그래두 혼잡한 러시아워에 한동안 굉장했었다구... 어~~.. 근데 어떡허나... 낼 설에 가야하는디... 혹시나 간첩으루 오인받으면... 근데... 여자간첩이 온 건 맞나요???? 학회에서 무사히 마치구 올 수 있을려나??? 에이.. 설 가기 싫다아... 그래두 지도 교수가 발표하는디... 나라두 들어줘야겠죠? |